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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가 180일 앞으로 다가왔다. 9월 10일이면 정확하게 선거일을 180일 앞두게 된다.공직선거법은 "선거일전 180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시점부터 후보자나 정당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짜는 등 준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가 과열되지 않고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특별히 선거의 공정을 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는 행위유형을 정형화하여 이를 규제하고 있다.규제하는 시점은 "180일" 하나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90일·60일·30일과 선거기간개시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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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2021.09.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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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간은 선거운동에 있어서 그야말로 해방구나 다름이 없다. 이 공간에서 선거운동은 오프라인과는 달리 제한기간 없이 대부분의 선거운동이 상시 가능하다. 그렇다고 하여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상시 제한·금지되는 선거운동, 사전선거운동 금지, 선거일전 180일·90일·60일·30일부터 선거운동에 이르지 않더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제한·금지하는 규정, 선거기간중 제한·금지하는 행위 등을 빼곡히 명시하고 있다. 물론 선거벽보, 선거공보, 현수막, 어깨띠 등 소품, 공개된 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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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2021.08.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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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의 장(場)이 정보통신의 발달과 코로나펜데믹의 가세로 인하여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되면서 이에 따라 선거범죄의 발생도 오프라인은 감소하고 온라인에서는 급속히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4년)에서 사이버선거범죄의 적발은 5,298건이었으나 제7회(2018년)에서는 26,092건으로 약 5배 증가하였고, 제20대 국회의원선거(2016년)는 17,121건이었으나 제21대(2020년)는 53,743건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하였다.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이버선거범죄의 유형을 살펴보면,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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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2021.08.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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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의 방법은 정보통신 등 매체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여 왔다. 이제는 보기 어렵게 되었지만 수만 명이 모인 군중집회에서 사자후를 토하는 후보들이 선거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때도 있었다.선거운동의 매체는 인쇄물, 현수막 등 시설물, 신문, 라디오, TV 등 시대에 따라 그 비중이 달라져왔다. 지금 선거운동의 주력매체가 ‘SNS’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는 현상에 대하여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SNS는 소통이 빠르고 광범위하다. 더구나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물론 SNS가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장점이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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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8.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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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사람들은 대면접촉과 악수를 꺼리는 것은 물론 입은 마스크로 봉해져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어깨띠를 두른 후보가 교차로에서 인사를 하고, 명함을 배부하고, 악수를 청하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전통적 선거운동 방식은 이제 더 이상 환영받기 어렵게 되었다.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선거 등 공직선거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자들은 코로나사태에 부합하는 적절한 선거운동방식을 모색하여 당선을 도모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그 해답은 비대면 접촉방식의 온라인선거운동 방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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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8.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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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사람들이 상호 접촉을 꺼려하면서 선거운동도 대면 방식은 급속히 위축되고 비대면 방식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비대면 선거운동방식 중 하나인 문자메시지는 온라인선거운동의 상시 허용과 함께 규제가 풀어지면서 선거운동 주력매체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문자메시지는 인터넷과 SNS로 하는 선거운동, 말로 하는 선거운동, 직접 전화통화로 하는 선거운동 등과 함께 선거운동제한기간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선거운동 방법 중의 하나이다. 문자메시지, 인터넷과 SNS로 하는 선거운동은 선거일 당일까지도 가능하다.선거운동을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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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원 기자
2021.08.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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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제59조(선거운동기간)는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부터 선거일 전일까지에 한하여 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여 기본적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거듭된 개정을 통하여 인터넷공간과 SNS 그리고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당내경선 등 선거운동기간규정의 예외를 두는 단서와 규정들이 잇달아 만들어져왔다.여기에 더하여 2020년 말에 "말과 전화로 하는 선거운동"을 상시할 수 있도록 제59조에 단서를 하나 더 추가하였다. 지난번의 개정은 선거운동의 자유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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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7.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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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7일은 제헌절 제 74주년 국경일 입니다.1948년 7월 17일에 공포된 헌법 제정을 기념하고, 축하하면서 자유민주주 와 헌법수호를 다짐하는 날입니다. 헌법은 가장 기본이 되는 법으로서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국가의 근본을 지키는 최고의 법입니다.헌법 제 10조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을 인정한 기본권 보장의 규범인데,따라서 우리 국민들에게는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평등권을 가지고 있습니다.모든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ㆍ종교ㆍ또는 사회적신분에 의하여 정치적ㆍ경제적 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의 모든영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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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2021.07.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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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제87조(단체의 선거운동 금지)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기관·단체로 열거되지 않은 모든 사단·재단법인, 직능·이익단체,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대학교의 학생회 등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그렇다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단체는 어떤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가?기본적으로 기관·단체는 그 명의 또는 대표자의 명의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사례를 살펴보면, 첫 번째로 기관·단체가 지지·반대할 정당이나 후보자를 결정한 사실을 통상적으로 행하여 오던 고지·안내방법에 따라 소속 구성원에게 알릴 수 있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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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7.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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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72)이 지난 14일 제19대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로 선임됐다.연맹은 이날 서울 남산 자유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추대를 통해 송 전 장관을 차기 총재로 선임했다.송 신임 총재는 대전고와 해군사관학교(27기)를 졸업한 뒤 해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 등을 지냈다.송 총재는 해군장교로 복무간에는 '송충무공'이라 불릴 만큼 투철한 군인관과 사명감을 지녔고 특히 해군참모총장, 국방부장관 재임시에는 국방개혁을 위해 전심전력했다.또한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시 9·19 군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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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 기자
2021.07.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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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드론교육원(KDA) 소속 주강사로 활약 중인 오신영 강사. 드론을 통해 제2의 인생을 비행 중인 오신영 강사를 만났다.위기를 기회로, 로봇과 드론 통해 경력단절 딛고 새 시작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던 오신영 씨.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우며 남편을 따라 서울로 올라오다 보니 어느새 경력단절 기간이 10년이 넘어버렸다.어느 날 무엇이든 시작해보자고 결심하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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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중 기자
2021.07.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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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의 현장에서 숱한 경험을 한 소위 '선거의 고수'라고 불리는 사람들조차 어떤 기관·단체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지, 있다면 자연인이 아닌 기관·단체가 어떤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오래전에 노동조합 외의 기관·단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선거운동의 자유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기관·단체의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도 점차적으로 풀어지게 되었다.이런 법 개정 추세를 모르는 사람들은 공직선거법 제87조(단체의 선거운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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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7.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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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지난달 28일 우리나라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이 취역했다. 이 자리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마라도함은 독도함과 함께 한국형 경항모 건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부 총장의 말처럼 경항모가 마라도함이 닦아 놓은 길을 따라갈 준비가 어느 정도 되고 있는지 2021년의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살펴본다.올해 초만 해도 경항모 사업의 필요성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있었다. ‘돈 먹는 하마’, ‘가장 비싼 표적’ 같은 원색적인 표현과 함께 ‘불침항모론’ 같은 시대에 맞지 않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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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 기자
2021.07.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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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선언하면서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하여 금지 또는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이 법은 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 2) 미성년자, 3) 선거범죄 등의 사유로 선거권이 없는 자, 4) 국가·지방공무원, 5) 농협·수협·산림조합·엽연초생산조합의 중앙회장과 상근임직원, 지방공사·공단의 상근 임직원, 사립학교의 교원, 각급선관위·교육위원회 위원, 공공기관 중 정부가 일정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관의 상근 임원, 다른 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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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7.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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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에 선거운동기간은 단순하게 한 가지만 정하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선거운동기간에 관하여 적잖이 헷갈려 한다.다시 말하면 후보자가 자신의 선거운동을 위하여 언제 어떤 행위를 할 수 있는가 또는 어떤 행위를 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에 현행 선거법이 명쾌하게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공직선거법은 1994년에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란 명칭으로 제정되었다. 그 당시 이 법은 선거의 자유보다는 공정에 방점을 찍으면서 선거운동기간 외에는 선거운동을 허용하지 않는 규제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그 이후 선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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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6.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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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상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하는 상황에 몰린 정치인에게 이런 문제가 자신의 정치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사건으로 비화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그런데 "선거운동"의 해당 여부를 판단하는 문제는 그리 간단치가 않다.법 규정은 "선거운동"을 "당선되거나 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라고 다소 막연하게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이 법의 정의만으로 특정 행위가 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대법원은 이를 보충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선거운동이란 특정 선거에서 특정 후보자의 당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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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6.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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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의 중심 키워드는 사용빈도수 1위인 "선거운동"이다. 이 네 글자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이 법을 선거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과도 같다.이 법에서 "선거운동"의 허용과 금지·제한의 일반적인 범위에 관해서는 선거운동의 정의규정(제58조)과 선거운동제한규정(제59조)에서 구획하고 있다.그리고 20개 정도의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선거운동 허용규정과 50개 정도의 금지·제한규정을 두고 있다.따라서 선거운동의 허용과 금지·제한규정 전반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선거운동의 일반적인 범위를 정하고 있는 이 두 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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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6.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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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의 후보자라면 선거전략의 작성, 선거운동의 실행, 선거범죄의 조사·수사 그리고 소송 등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선거범죄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직선거법을 펼쳐보게 되는데, 대부분의 후보들은 그 엄청난 분량과 복잡함에 아연실색하여 지레 포기하게 된다. 무엇이 선거범죄인지 이해하기 위한 지름길은 공직선거법의 선거범죄에 대한 규정체계를 눈여겨보는 것이다. 공직선거법의 선거범죄에 대한 규정체계는 선거운동의 1)허용규정과 2)제한·금지규정 그리고 3)벌칙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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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6.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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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의 벌칙은 모두 33개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한 조문 제256조(각종제한규정위반죄)를 예로 들면, 규정된 범죄의 유형만 하더라도 자그마치 57가지에 이른다.이렇게 수많은 선거범죄 중 지난 지방선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선거범죄는 허위사실공표·비방으로 집계되었다. 공직선거에서 금품선거는 줄어드는 반면 허위사실공표·비방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선거범죄 유형으로 당내경선과정의 불법행위, 불법여론조사, 온라인선거범죄 등이 두드러지고 있다.선거범죄로 인하여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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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6.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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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 제250조(살인죄)의 범죄구성요건은 "사람을 살해하면" 단 7자에 불과하다.이에 비하여 공직선거법 "기부행위위반죄"의 구성요건은 자잘한 글씨로 무려 13p에 이른다. 이 규정 하나만 보아도 공직선거법의 어마어마한 분량과 그 복잡함을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공직선거법은 규제 대상이 되는 행위자나 그 상대방, 방법을 특정하기도 하고 선거운동제한기간을 선거일전 180일, 90일, 60일, 선거기간 등으로 나누어 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선거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이를 허용하는 소위 "위법성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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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기자
2021.05.26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