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 원인 중 고의적 자해(자살)은 10, 20, 30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 사망 원인 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30.9%로 다음 순위인 운수사고(17.7%)보다 크게 높았다. 또한 20대는 사망 원인 중 자살 비중이 44.8%에 육박했다. 목숨을 잃는 경우 중 절반 가까이가 자살이라는 의미이다. 30대에서도 자살 비중이 36.9%로 가장 높았다. 2위 원인인 악성신생물(암)은 20.7%에 그쳤다. 이처럼 자살 비중이 높아지는 것도 큰 문제지만 안타까운 죽음 이후에 생기는 법적인 분쟁도 유가족들에게는 적지 않은 상처가 된다. 바로 보험사와 피보험자간 자살 보험금과
오피니언·피플
송미숙 기자
2018.11.07 12:49
-
가정폭력이 발생하여도 피해자들이 경찰에 마음 놓고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째는 경찰에 신고를 하였다는 이유로 배우자에게 당할 보복이 두려워서이고 둘째는 형사사건이 되었을 때 나올 벌금 때문이다.가정폭력 사건을 취급하다 보면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를 하여 사건이 되면 무조건 벌금이 나오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다.그러나, 가정폭력 사건으로 입건을 하더라도 재발우려, 위험성, 사건의 중대함 등을 따져 보고 올바른 가정으로의 유도가 필요한 경미한 사건인 경우 가정보호사건으로 진행을 할 수가 있다.가정보호사건으로 사건이 진행이 되면 임시조치와 보호처분의 결정 등을 할 수 있다.먼저, 가정폭력처벌법 제29조(임시조치)를 통해서 피해자․주거 등에서 격리, 주거․직장 등에서 100미터
오피니언·피플
정천권 기자
2018.11.07 10:51
-
(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지난 4일 유엔난민기구(UNHCR)의 특사인 안젤리나 졸리는 즉각적인 예멘 내전의 휴전과 영구적인 종식을 촉구했다.그녀는 교전의 중단을 위해 최근 열린 회담을 환영하며 유엔안보리가 주변국과 함께 분쟁의 종식과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법의 준수를 위한 합의에 도달할 것을 촉구했다.그녀는 또한, 난민 보호법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예멘인들의 고통 완화를 위한 각국의 역할을 호소했다.졸리는 내전으로 부터 피신한 예멘인 수백 명이 보호받고 있는 한국을 방문 했다.그녀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예멘 위기상황의 종식을 위해 부끄럽도록 더디게 행동하여 왔다"며 "우리는 인간이 만들어 낸 기근과 몇 십 년 만의 최악의 콜레라 확산 등 예멘의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지켜봐 왔다
오피니언·피플
한경상 기자
2018.11.05 11:39
-
(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6차산업이 화두인 현재, 우리나라 농업 생산과 시장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수입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곡물 자급율이 20% 아래로 계속 떨어지는 가운데 향후 국제 곡물가격의 변화에 따라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취약한 구조로 고착되고 있는 중이다.지난 2011년에 설립된 (주)햇빛촌(대표이사 김재덕)은 이처럼 급변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소비 구조, 농촌의 고령화, 국제 곡물파동, 기후변화와 FTA 개방 정책 등에 따른 우리나라 농업 생산과 유통, 소비 구조를 개척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의 노력을 기울여왔다.(주)햇빛촌은 6차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농업 활성화의 중요한 롤모델로 주목을 끌고 있다.농산물 생산에서부터
오피니언·피플
조진성 기자
2018.11.05 11:12
-
(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지난해 제주시에서는 자격증 대여 등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한 업체 85곳을 대상으로 청문을 진행했다. 제주시에서 진행한 청문대상은 등록기준 미달, 건설업 등록증 대여, 시정명령 불이행, 관허사업 제한요구, 자격증 대여 등 총 85개 업체였다. 이는 적법한 청문 절차를 통해 업체들이 부당하게 행정처분을 받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 부실‧불법업체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해 공정한 건설업 시장 질서 유지하기 위함이다.이러한 행정처분 청문절차는 건설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각 지자체는 ‘4차산업의 허브’로 불리는 게임산업 또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업체를 대상으로 처분사전통지를 통해 청문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청문제도 관련 법률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김준성 변호사는 “청문
오피니언·피플
김영명 기자
2018.11.01 09:59
-
(서울=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대포통장에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돈을 통장 명의인이 인출한 경우 사기죄와 횡령죄가 적용될 수 있을까?먼저 대법원의 관련 판례를 살펴보면,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자기 명의 계좌의 통장을 양도한 후, 그 계좌에 송금된 사기 피해금을 임의로 인출한 사안에서, 계좌명의인은 피해자와 사이에 아무런 법률관계 없이 송금․이체된 사기 피해금 상당의 돈을 피해자에게 반환하여야 하므로 피해자를 위하여 사기 피해금을 보관하는 지위에 있다고 보아야 하고, 만약 계좌명의인이 그 돈을 영득할 의사로 인출하면 피해자에 대한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판결하였다.횡령죄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횡령하거나 그 반환을 거부함으로써 성립하는 죄인데 횡령죄를 범할 수 있는 자는 타인의 재물을 보
오피니언·피플
송미숙 기자
2018.10.31 11:19
-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손해배상액의 예정이라 함은 채무불이행의 경우에 채무자가 지급하여야 할 손해배상액을 당사자 사이의 약정으로 미리 정하여 두는 것을 말한다. 채무불이행이 발생한 후에 손해배상액에 관하여 합의를 하는 것은 배상액의 예정과는 구별된다. 원래 채권자가 채무불이행에 의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면 손해의 발생과 그 액을 증명하여야 하는데, 실제상 그 증명이 곤란한 경우가 있고 또한 이로 말미암아 당사자 사이에 다툼이 생길 염려가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에서 채무불이행의 경우에 채무자가 지급하여야 할 손해배상의 액수를 미리 정하여 위와 같은 입증의 곤란을 배제하고 다툼을 예방하여 손해배상의 법률관계를 간이화하고, 채무의 이행을 확보하려는 것이 손해배상액의 예정이다.손
오피니언·피플
송미숙 기자
2018.10.25 11:17
-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대개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많은 중소기업은 기업경영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초기에 회생절차를 신청하지 않고, 보유자금을 모두 써버린 다음에야 비로소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전문가에게 경영 실패의 원인을 진단받아 성공 가능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제성이 없는 부문을 버리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최근 울산지방법원은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의 기업회생절차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기업회생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관리·운영하는 기업 회생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용한 중소기업이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기업회생 등 공적 채무조정절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울산지방법원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양
오피니언·피플
이형노 기자
2018.10.23 15:44
-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금리가 인상이 된다는 것은 즉, '이자가 오른다'고 판단하면 된다. 깊게 들어가 보면 이자와 관련된 모든 금융상품들이 영향을 받는다. 은행 대출이자가 오르고, 적금-예금 이자가 오른다. 또한 채권 이자가 오른다. 그리고 금리가 오른다면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예금-적금 하여 이자를 받으려 하지 투자를 하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투자활동이 위축되어 주가가 쭉쭉 떨어지게 된다. 주가가 떨어지면 당연히 코스피, 코스닥 지수도 떨어지게 되고 기존에 대출을 받았던 기업들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기업의 대출규모는 기본 억단위란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다.예를 들자면 이자가 1%였다가 갑자기 3%로 늘어난다 가정해 보면 내가 100억을 빌렸을 때, 1년마다 이자가
오피니언·피플
이형노 기자
2018.10.22 13:55
-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이혼소송에서 핵심 쟁점이 되는 재산분할 문제의 경우 통상의 평범하고 일반적인 가정의 전업주부라 하더라도 혼인한지 10년이 지나면 약 50%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불변의 법칙은 아니기 때문에 부부의 재산형성 경위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이러한 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사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부부의 재산이 증여 또는 상속받은 것, 즉 특유재산이 존재한다면 이혼재산분할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특유재산을 보유하게 된 사정에 따라 부부 중 일방에게 높은 기여도가 인정될 수 있는 것이다.만일 특유재산의 형성과 관련이 없다면 그만큼 기여도는 낮게 평가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특유재산에 대해 인정되는 기여도에는 혼인기간에 따라 많은
오피니언·피플
이형노 기자
2018.10.19 16:37
-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출근과 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안을 콩나물시루에 비유하곤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타 꿈적도 하지 못할 정도의 혼잡하고 비좁은 공간을 말한다. 누가 끼인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인 채 이동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 자칫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있다. 도저히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 있는데, 이때 손이 손잡이를 잡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신체와 접촉하게 되는 상황이다.실제로 40대 남성의 손등이 앞에 있던 여성의 엉덩이에 접촉하는 바람에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으나 다행히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의 진술로 누명을 벗게 된 경우도 있었다.성폭력특례법 제11조는 공중밀집장소추행죄에 대해 ‘대중교통 수단, 공연 및 집회장소,
오피니언·피플
이형노 기자
2018.10.19 10:04
-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이 영업실적 악화와 과도한 기업채무 등을 이유로 경제적 타격을 입어 도산직전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면, 해당 기업의 대표자는 기업을 포기하거나 위급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법인이 재정적 파탄에 빠지게 되는 것은 이사 등 경영진의 잘못으로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때 이사 등이 회사에 대해 지게 되는 손해배상책임을 둘러싸고 다툼이 있기 마련인데, 회사재산의 충실을 기한다는 측면에서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지만 통상의 민사소송으로 해결하는 경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므로 신속을 요하는 도산절차에서는 적당치 않아, 법은 간이‧신속하게 이사 등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의 존재‧내용을 확정하고, 이사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명하는 조
오피니언·피플
이형노 기자
2018.10.18 16:05
-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법률, 경제 관련 뉴스뿐만 아니라 연예 뉴스도 별도로 챙겨보는 이유가 있다. 연예인들의 사건·사고 소식은 일반인들에게 흥미롭기도 하지만 법률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이 자주 보인다.때로는 이혼을 통해 한 인간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이혼소송 과정이 진행되면서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두고 다툼을 겪는 의뢰인들을 보면 배우자 상대방을 철천지원수로 여기는 것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특히 이혼소송 과정의 재산분할 문제로 사해행위 취소소송이라는 혹이 붙게 되는 경우에는 배우자가 악마로 느껴진다고 고백하는 분들도 있다.이혼 시 재산분할 문제가 사해행위 취소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먼저 이혼
오피니언·피플
이형노 기자
2018.10.18 10:21
-
(서울=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2014년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하여 기업회생절차를 악용하는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법무부는 부도덕한 경영자가 기업회생절차 제도를 악용하여 채무를 탕감받고 경영권을 회복하는 행위를 제한하기 위하여 회생절차 M&A에서 인수자와 구 사주의 연관성을 엄격하게 심사하고, 법원의 자료 제출명령 위반에 대한 형사처벌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이하 ‘채무자회생법’)을 개정하였다.채무자회생법은 주식회사인 채무자의 이사나 지배인의 중대한 책임이 있는 행위로 인하여 회생절차개시의 원인이 발생한 때에는 그 행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주주에 대하여 신주를 발행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그 주주의 특수관계인이거나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오피니언·피플
송미숙 기자
2018.10.17 14:12
-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최근 전국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에서 공유토지 분할 신청 접수를 받는다는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와 토지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다수가 공유 중인 토지를 간단한 절차를 통해 분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부동산 법률 상식에 해박하지 않은 지역민 사이의 땅 소유권 분쟁이 첨예하다보니 국가가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섰다.여기서 말하는 공유토지, 즉 ‘공유물’은 여러 명의 사람이 공동 명의로 소유한 땅이나 건물 등 부동산 또는 물건을 뜻한다. 상속, 개발, 토지 교환 등 공동 소유에 대한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만약 공유자 중 한명이 지분을 포기하거나 상속인을 정하지 않고 사망했을 때 그 지분은 다른 공유자에
오피니언·피플
이형노 기자
2018.10.15 10:12
-
(서울=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건설소송의 가장 큰 특징은 소송상 쟁점이 많고 복잡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첫째, 건설공사의 공정이 복잡, 다기하다는 점에 있다. 아무리 작은 공사라도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하는데 각 공정마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둘째, 모든 공사는 도급인과 수급인 사이의 협력관계가 전제되어야 하므로 분쟁의 원인이 양자 사이에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있다. 공정의 지체나 부실에 관하여 그 책임 소재를 가리기가 매우 어렵고, 특별한 증거가 없어서 나타난 자료에 의하여 추정할 수밖에 없다. 하자에서도 공정별로 사유가 다양하므로 쟁점이 많아지게 된다. 여기에 공사계약상 해석의 충돌까지 생기면 더욱 복잡해진다.건설소송의 변론과 감정, 판단을 하기 위하여는 법관은 물론 변호사도
오피니언·피플
송미숙 기자
2018.10.12 10:37
-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쌓이고 있다. 시행사와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아파트를 건설한 시공사는 시행사에 대한 공사비채권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를 제대로 변제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시행사가 엄연히 현존하고 있는 법인이라면 시공사 입장에서 공사비채권의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하여 임의로 대손처리하기도 곤란하다.이에 따라 최근 시공사의 주도 아래 시행사의 기업파산신청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채무초과 상태의 법인을 소멸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파산절차인데, 시행사의 파산절차가 종결되면 시공사로서는 미수채권을 대손금으로 처리하고 대손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법인의 파산원인으로 채무초과 또는 지급불능 중 하나의 요건을 갖
오피니언·피플
이형노 기자
2018.10.11 15:27
-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상속은 단순히 부동산이나 예금, 주식 같은 적극재산만을 승계하는 것이 아니라, 대출이나 차용금 등의 소극재산도 같이 승계하게 된다. 이로 인해 상속재산분할심판을 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소극재산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할할지 고려하여야 한다.물론 법리적으로 대출금이나 차용금 같은 가분채무는 당연히 법정상속분대로 공동상속인들에게 분할되므로, 상속재산분할청구소송 제기 시 금전채무는 분할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상속재산분할 협의 과정에서는 각자 재산분배에 있어서 채무의 승계도 고려하여야 한다.한편 금전채무 같은 가분채무의 분할 자체에 대해서는 상속재산분할소송에서 결정하지 않지만, 결국 공동상속인들의 특별수익(피상속인 명의로 남은 적극재산 이외에 생전에 받
오피니언·피플
이형노 기자
2018.10.11 10:34
-
(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채무를 변제해야 하는 채무자들 중에서는 금전을 밀릴 당시의 태도와는 다르게 막상 빌린 돈을 갚을 때가 되어서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회피를 하기도 하고 아예 연락을 끊고 잠적을 해버리거나 대놓고 갚을 능력이 없으니 알아서 하는 식으로 나오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막상 채무자가 이러한 태도로 나오게 되면 적극적으로 법적절차를 활용해서 빌려준 돈을 회수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채권을 포기해버리거나 채무자에 대한 폭행이나 협박, 불법적인 채권추심 시도 등을 하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아 손해만 보는 경우들이 있다.하지만 여러 가지 정당한 법적절차를 활용해 채권회수를 시도한다면 대여금은 물론, 투자금, 물품대금, 외상대금, 미수금 등 그 어
오피니언·피플
김민재 기자
2018.10.10 14:05
-
필자가 5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요즈음처럼 피로감을 많이 느낀 시절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지식인이요, 충청도 선비라는 자부심으로 眞實과 正義 편에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고 이리 바삐도 삶의 여정을 내리 달려왔지만, 작금의 나라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절망감을 느낀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고백이다.내가 특별히 잘나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학자라는 良心을 걸고 기본적인 정의와 진실의 잣대를 현실이라는 틀에 들이 되면, 스스로 얻는 결론은 우리의 미래가 어디로 가는지 매우 우려스럽다는 결론인 것이다.1948년 대한민국 건국 이래 민주주의를 한다고 달려온 대한민국의 발전상은 매우 기적적이었다. 큰 자부심으로 과거 이런 저런 사유로 전 세계의 국제행사에서 한국인임을 얼마나 강조하고 자랑
오피니언·피플
박종진 기자
2018.10.07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