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중순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자신의 딸 이름으로 "급한일이 있으니 돈 95만원을 바로 빌려달라는" 카톡을 받았다. 피해자는 자신의 딸 이름으로 카톡이 왔기 때문에 아무 의심없이 불러주는 계좌로 돈을 송금했고 나중에 사기당한 것을 알고 확인해보니 상대방의 계좌에서는 벌써 돈이 인출된 상태였다.최근 이와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여 돈을 빌려달라는 속칭 '메신저피싱'으로 불리는 사기 수법이 증가하고 있다.'메신저 피싱'은 휴대전화에 깔려있는 메신저의 아이디와 프로필을 똑같이 복제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돈을 갈취하는 사기 수법이다.피해자들은 평소 자신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가족 또는 지인들의 프로필과 대화를 하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
오피니언·피플
안병곤 기자
2019.03.28 13:56
-
(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얼마 전 대구지법 행정1부는 중학생 A양이 학교 교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A양은 같은 반 학생 B양이 수업시간에 발표할 때 ‘설명충’, ‘진지충’이라며 수차례 놀렸고 단체 대화방에서도 B양에게 비슷한 표현을 사용했다.이에 B양은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으며 학교 측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A양에게 서면사과와 교내 봉사 10시간, 특별교육이수 2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그러나 A양은 이러한 조치가 잘못됐다며 시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청구가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충’이라는 표현은 사람을 벌레에 비유해 비하·비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명백하고 학교폭력에 해당되며, 피해 학생이 이
오피니언·피플
김민재 기자
2019.03.26 14:28
-
(대구=국제뉴스) 김성원 기자 = 지난 23일 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하는 학술세미나에서 최근 뜨거운 이슈인 자치경찰제 도입에 관해 ‘한국형 자치경찰제의 우려와 기대’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박동균 교수의 자치경찰 논문발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하고,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와 함께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사항인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현재 정부는 올해 서울, 세종, 제주 등 3개의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인 나머지 2개를 포함하여 5개의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자치경찰 시범실시를 한 후, 문대통령의 임기 내에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대구시도 참여의사를 표시하며, 현재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현재 정부안은
오피니언·피플
김성원 기자
2019.03.25 18:10
-
홍명환 의원이 보전지구의 각 1등급 지역 안에 설치할 수 없는 시설에 항만과 공항을 포함시키는 조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보전지구의 1등급 지역 안에서 설치할 수 있는 필수 공익시설에서 항만과 공항을 제외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등급 변경 및 해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도의회의 동의를 받도록 제한하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공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본적인 공공교통시설이다. 특히 제주도에게는 유일한 연륙교통수단인 항공기 운행을 위한 필수기반 시설이다.홍 의원의 개정안은 국토계획법 상 공공시설의 범위를 자의적으로 제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의 편익 증진에도 반한다.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예정부지가 확정되어, 국토부가 이에 따른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상황에서 홍 의원의 해
오피니언·피플
고병수 기자
2019.03.25 08:39
-
만물이 소생하고 삶의 활력이 넘치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면 도로에 농기계, 사발이. 이륜차 등 도로 운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봄 행락철 노인들의 야외활동이 잦아들면서 노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34.6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의 3배로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농촌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국도변에 농기계 등이 운행중 일수도 있다는 사실과 노인들이 도로를 보행하고 있음을 감안해 전방 주시 및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안전하게 운행해야 한다.교통약자인 노인65세 이상의 노인은 인지력이 떨어지고 신속한 대처능력이 없어 사고 위험이 많으며 또한 사고 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므로 더욱더 조
오피니언·피플
김병현 기자
2019.03.21 11:31
-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 침몰 사건을 기준으로 지정된 기념일 서해수호의 날은 3월 넷째 주 금요일,제1·2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서해가 간직한 역사적 아픔과 나라를 지키다 희생하신 호국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되었다.나는 기억한다. 해군에서 35년 간 근무하다 지난 17년 말에 전역을 했으니 그 아픔과 슬픔, 각오와 다짐, 결의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어제 일 같이 생생하다.제1·2 연평해전 당시 비상걸린 함대 부두에서는 밤낮 없는 출항과 입항이 연속되었고, 군악대원들도 행사복이 아닌 전투복에 군화를 벗지 못하고 대기 상태가 유지되었다.출항 명령이 내려지면 새벽이든 야밤이든 뛰어서 부두에 나가 출정가를 불렀다. 북받치는 가슴을 억누르고, 전우를 떠나보내는 눈
오피니언·피플
이종필 기자
2019.03.20 09:43
-
"홍진에 묻힌 분들 이내 생애 어떠한 고?엊그제 겨울지나 새봄이 돌아오니도화. 생화는 석양 리 에 피어있고이제 막 익은 술을 갈건으로 걸러놓고꽃가지 꺾어 먹으리라화풍이 문득 불어 녹수를 건너오니청향은 잔에 배고 낙홍은 옷에 진다"정극인의 상춘곡(賞春曲)이다. 봄을 즐기는 노래이며 최초가사 이다.이처럼 옛 사람도 봄을 노래했다.시대의 급변화로 봄철에 꽃구경을 맞이하기 위해서 차량들 쏟아져 나오는 시기다.졸음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고, 사고의 유형을 보면 다수가 추돌사고다식곤증에서 유발하고 있는 상황으로 차량 운전 시 내부는 20-30분 내에 이산화탄소가 5,000ppm을 넘는다.이산화탄소가2000ppm을 넘을시 엔 졸음이 밀려오고3000ppm 을 넘게 되면 온몸의 통증과 현기증을 유발한다 한다이봄 안전
오피니언·피플
김병현 기자
2019.03.19 11:51
-
운전을 하다보면 차가 빠르게 지나가는 곳에서도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차가 오든 말든 8차선 도로에서 앞만 보고 걸어가는 보행자는 영상으로만 봐도 아찔하다. 아무리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한다 해도 이러한 보행자들을 피하기는 무리다.무단횡단은 버스전용차로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출발하려는 버스를 잡기 위해 달리는 차량들 사이로 횡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단횡단을 하다 버스에 부딪히는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도 있다.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국가 중에서 최고 수준으로 특히 무단횡단으로 숨지는 보행자가 늘고 있다. 이전에는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했다하더라도 사고발생 시 운전자에게 더 큰 책임을 물었다.하지만 최근에는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들이 무죄를
오피니언·피플
김병현 기자
2019.03.19 11:20
-
(서울=국제뉴스) 서상원 기자 = [강사빈의 역사로 보는 오늘] 강사빈 (사)한국역사진흥원 원장 칼럼,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 천안(이하 '천안함')이 침몰하여 해군 장병 46명이 목숨을 잃었다.원인은 무엇이며 누구의 소행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에도 좌초설부터 미군폭침설 등 많은 낭설이 제기되었다.이에 세계 각국의 전문가 24명으로 합동조사단이 구성되었다. 이들은 북한의 어뢰 공격이 원인이라고 재확인했으나 논란은 쉬이 들지 않았다.그리고 9년이 지났다. 천안함 도발 사건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북한은 사건 후 오늘에 이르도록 제대로 된 사과는커녕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왔다. 사과하기보다는 우리가
오피니언·피플
서상원기자
2019.03.18 15:14
-
(특별취재본부=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한의학의 민간요법인 뜸이나 부황, 침으로부터 느껴지는 공포감에서 벗어나 아픈 부위에 붙이기만 해도 음이온이 발생하여 통증이 완화 제품 개발한 (주)파동E&C 대표이사 권세영씨는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양로원등 봉사 활동을 하면서 고통 받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 도움 될 일을 찾다가 파동칩을 연구하고 있는 박사님을 만나 “혈자리 지압”으로 간단하게 치유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휠링퀀타라고 알려진 파동칩은 아픈곳 혈자리에 파동칩 테이프로 붙여 놓기만 하면 되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족끼리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권세영 대표이사는 앞으로 세계인이 파동칩을 사용
오피니언·피플
김재수 기자
2019.03.17 14:02
-
‘견제와 균형의 원칙’은 사전적으로 ‘국가권력이 입법·행정·사법으로 분리, 독립해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취하는 가운데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고 독재적 권력이 등장하지 않도록 해야 함’을 의미한다. ‘견제와 균형의 원칙’은 다른 영역에서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데, 인체의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면 건강을 잃기도 하고, 자연환경에서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면 생태계가 파괴되기도 한다. 수사구조개혁 역시 이와 유사한 맥락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정부, 국회 및 시민사회에서 검찰의 독점적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수많은 시도가 있었으며, 그 결과 지난해 6월 정부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합의문이 발표했다. 현재 국회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검찰에서는 경찰 권력 비대화로 경찰의 인권침해
오피니언·피플
권상훈 기자
2019.03.16 11:21
-
삼월의 봄, 사월의 봄, 봄은 겨울을 버티어낸 사람과 동물, 식물에겐 따스한 온기와 더불어 세포와 줄기에 신선함을 피어나게 한다. 따스한 봄바람은 살아있는 모두에게 설렘의 기쁨을 마냥 지피며 아지랑이 틈새 사이로 싹트는 희망을 선사한다.그중 가장 반가운건 얼음알갱이 사이로 비집고 파란 싹을 들어내는 봄나물이다. 밭둑, 논둑을 넘나드는 짜릿한 봄바람에 흔들리며 피어나는 봄싹은 사람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며 찾아내는데 익숙한 먹거리이지만, 초식동물 또한 겨우내 거칠어진 입맛을 돋우어 내는 맛은 그 무엇과도 버금가지 않는다.양지바른 쪽에 뾰족이 솟아나는 긴 뿌리의 냉이와 달래는 봄의 전령이다. 흙속은 아직은 찬 기운이 서려있지만 용케도 봄 냄새를 염탐하여 다른 봄풀보다 앞서 선보이는 냉이와 달래는 입맛을 북돋우며 불
오피니언·피플
서융은 기자
2019.03.15 16:29
-
"기사님. 혹시 제주 4.3을 아세요?" "네?그게 뭔데요?" "8.15광복후 제주도에서 3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된 사건이 있었는데...?" "아~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런 큰 사건을 내가 왜 모르지..."얼마 전 필자가 서울에 갔다가 택시기사와 나눈 대화 내용이다.사실 택시기사 처럼 제주 4.3에 대한 다른 지방 사람들의 인식 수준은 극히 제한적이다.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도올 김용옥 선생은 "제주 4.3은 알면 알수록 대단한 사건이며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4.3을 통해 재 정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해방 후 좌우대립 이념 혼란기에 친일파척결과 반외세 자주 통일운동과정에서 국가폭력에 의한 무고한 양민 대량학살사건이라고 평가했다.실제 제주 4.3은 작은 섬에서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오피니언·피플
고병수 기자
2019.03.14 14:55
-
2019년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을 맞는 해이다. 그리고 "임시정부의 문지기"가 되겠다는 각오로 백범 김구 선생께서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경찰청장)에 취임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경찰에게도 역사적으로 뜻깊은 해이다.하지만 일제강점기 조선총독을 정점으로 검사에게 권력을 집중하여 국민을 탄압, 식민통제를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로 민주주의 기본이념에 맞지 않는 현재의 기형적 사법제도를 탄생시켰다.민주화와 함께 형사사법제도 개혁이 공론화 되고, 2011년 6월 30일 형소법 개정으로 경찰의 수사개시·진행권을 명시하였으나, 여전히 검사의 수사지휘권을 존치하여 결과적으로 검사 독점적·일방적 지휘구조 수사체계를 그대로 유지해왔다.세계적으로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오피니언·피플
박영헌 기자
2019.03.14 09:31
-
(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메이트윈 법률사무소는 (전)관악경찰서 형사팀장 소형석 전문위원을 영입하였다고 발표하였다.소형석 전문위원은 노량진 경찰서 형사팀, 관악경찰서 형사팀, 강력팀, 여성청소년계, 성범죄, 가정폭력, 실종수사팀, 마약팀장, 조폭팀장, 강력팀장 등을 역임한 강력 형사사건의 베테랑 출신 전문위원으로 알려져 있다.메이트윈 법률사무소 배동훈 대표 변호사는 “마약범죄, 성범죄, 가정폭력, 사기 등 강력 형사사건은 변호사가 의견서만 제출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일선 베테랑 형사 위원들과 협업하여 경찰 수사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인 변호를 펼쳐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경찰 수사단계에서 수사방향을 미리 탐지하고 선제적 변론을 제출하는 것이다. 경찰 수사단계에서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훗날 형사
오피니언·피플
김민재 기자
2019.03.12 14:47
-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프랑스 법과학자 에드몽 로카르(1877∼1966)의 말이다.'범죄자는 자신도 모르게 단서를 남기고 현장에 있던 어떤 것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과학기술의 발달은 범죄 수사 분야에도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대표적인 사례가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이다.'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 데이터 및 통화·접속기록을 수집·분석해서 범죄와 관련된 전자적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이다.사이버 범죄 추적·조사 필수 항목으로 삭제된 사진, 동영상, 문서를 복원한다.CCTV, 컴퓨터, 휴대전화 등에 있던 자료는 지문처럼 남아 있다.비밀 대화방 접속기록·메시지가 재판 과정에서 '스
오피니언·피플
이종필 기자
2019.03.12 10:21
-
(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강제추행에 대한 처벌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어, 추행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도 정식 기소되어 처벌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술을 마시고 식당 현관 근처에서 일행을 배웅하던 중 여성 B씨 옆을 지나가다가 손이 B씨 엉덩이에 살짝 닿았던 A씨는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다.그러나 CCTV 등 객관적인 물증 없이 피해자의 진술에만 터잡아 유죄를 인정하고, 결백을 주장한 A씨에게 관련 전과도 없었다는 점에서 ‘가혹한 재판’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하였다.강제추행 사건에서 추행 여부가 애매한 경우가 많고, 자신은 강제추행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의자가 종종 있다. 부사관 C씨는 미성년자인 여자 부사관을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321일간 구속되었
오피니언·피플
김민재 기자
2019.03.12 10:18
-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3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났다. 이제 낮 최고기온 10℃ 웃돌면서 가벼운 옷차림을 보면 봄이 다가 왔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봄을 맞이하는 설렘 속에 불청객이 있다.추운 겨울동안 얼어서 팽창했던 지반이 봄을 맞아 수축하면서 암벽이 무너지거나 도로의 침하현상, 옹벽 등 축대의 균열이 나타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흔하게 발생하는 위험요소로는 “포트홀”이 있다. 겨울철 제설작업 중 염화칼슘 살포로 인해 도로 포장표면에 크고 작은 구멍이 생겨, 운전자들이 이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게 되면 차량 바퀴의 파손이나 펑크가 나거나 이를 피하다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그 밖에도 노후 건축물에 대한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오피니언·피플
김병현 기자
2019.03.08 15:49
-
(서울=김민재 기자 = 최근 한 발짝 떼기도 힘들 정도로 붐비는 클럽서 지나가는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가 1심에서 무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소심에서 강제추행죄가 유죄로 인정되어 벌금형을 선고받은 일이 있었다.이 사건의 유일한 증거는 ‘갑자기 손이 들어와 만졌다’라는 피해자 B씨의 진술뿐이었다. 1심은 B씨가 착각해 A씨를 강제추행 피의자로 지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은 피해자의 진술이 경험하지 않고는 허위로 지어내기 어려운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피고인을 범인으로 지목한 경위도 일관돼 B씨가 착오로 범인을 특정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유죄로 판단했다.이처럼 클럽 성추행의 경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CC
오피니언·피플
김민재 기자
2019.03.08 09:21
-
3월13일은 전국적으로 1343개 조합이 참여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과거에는 각 조합이 자체적으로 조합장선거를 진행했지만 조합의 선거 개입, 금품선거,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 등 선거가 혼탁해짐에 따라 2005년부터 의무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여 선거를 치르게 되었고 그 결과 예전에 비해서 깨끗한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는 의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공직선거와 비교하면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 조합장선거에서 흔히 오르내리는 ‘5당4락’이라는 말이 있다. 5억을 쓰면 당선되고 4억을 쓰면 낙선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아직까지 조합장 선거는 금품선거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2015년 실시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치한 사건 중 40%가
오피니언·피플
김충남 기자
2019.03.07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