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8분경 경북 영천시의 한 목욕탕 욕조에서 A(9)군이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군은 가족과 함께 목욕하러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목욕탕 욕조 깊이가 약 50㎝ 내외였다고 전하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목욕탕 관계자와 함께 현장 확인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확인과 목욕탕 이용자·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의 세부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