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788만 원 들여 친환경 물순환 인프라 도입
6톤 저장·순환 시스템 구축…화단 조경용수와 유지관리
![제주시가 최근 에코촌 유스호스텔 총사업비 1788만원을 들여 6톤 규모 빗물 저장시설인 빗물저금통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물 자원 절약과 탄소저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사진=제주시]](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11/3435990_3573520_5412.pn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가 에코촌 유스호스텔에 빗물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며 물 절약과 탄소저감 실천에 나섰다. 버려지던 빗물을 저장·순환시키는 친환경 관광 인프라가 마련된 것이다.
제주시가 최근 에코촌 유스호스텔에 ‘빗물저금통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물 자원 절약과 탄소저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총사업비 1,788만 원이 투입된 사업은 ▲6톤 규모 빗물 저장시설 ▲조경용수 공급 배관 및 펌프 ▲우수 넘침 방지 시스템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하수로 흘러가던 빗물을 저장해 화단 조경용수와 유지관리 작업 등에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빗물 활용이 수돗물 사용량 감소뿐 아니라 토양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국제 친환경 인증인 ‘그린키(Green Key)’를 받은 숙박시설로, 선흘곶자왈과 동백동산습지센터 인근에 위치해 생태관광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하다.
신금록 제주시 기후환경과장은 “지속가능한 관광과 친환경 숙소 운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물·에너지·자원 절약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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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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