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지난 25일 천안시의회 류제국 부의장이 제284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인복지와 장사시설 운영 실태를 잇달아 지적하며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류 부의장은 최근 노인복지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천안노인복지예술단의 지휘체계와 운영 안정성을 첫 번째 쟁점으로 꺼냈다. 그는 단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 선발 절차를 확인하며 "예술단은 경로당 공연, 각종 행사 지원 등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 어르신 복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해온 조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예술단 운영의 핵심은 단장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기준을 통해 현장을 이해하고 책임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인물을 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사시설 운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류 부의장은 천안추모공원의 화장 건수는 높은 반면 봉안 건수가 크게 뒤처지는 현상을 지적하며 "화장은 천안에서 진행하지만 봉안은 연고지로 옮기는 사례가 많아 격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현행 화장 수수료 체계(준관내 40만 원·기타 지역 80만 원)에 대해서도 "이용 패턴과 지역 간 형평성을 반영한 요금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또한 그는 화장시설의 환경 부담 문제를 언급하며 "화장로는 대기오염 배출과 에너지 소모가 큰 만큼 시설 개선은 단순 편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적 책임과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안했던 스마트 화장로 도입 검토가 실제로 2호기 교체 추진으로 이어진 점을 언급하며 "시민 편익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충족하는 장사시설 관리 체계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 부의장은 "앞으로도 시설 현대화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에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류제국 부의장의 주요 의정성과 및 활동
복지 현장 중심의 정책 감시 강화
– 노인복지예술단 운영 실태 지속 점검
– 고령자 문화복지 및 복지전달체계 개선 제안
▲친환경 장사시설 구축 선도
– 스마트 화장로 도입 제안 → 2호기 교체 추진으로 실질적 성과
– 장사시설 환경영향 개선 및 에너지 효율 제고 방향 제시
▲시민 편익 중심의 요금 체계 재검토 요구
– 화장 수수료의 형평성·합리성 문제 공식 제기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강조
– 시설·단체 현장 방문 후 문제점 직접 발굴
– 제안한 정책이 실제 개선까지 이어지는 '결과 중심' 의정 수행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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