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제조 기업 티엠씨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티엠씨의 희망 공모가는 8000~9300원으로 공모금 488억~567억원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24~27일까지, 일반 청약은 12월 3~4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다.
1991년 설립한 티엠씨는 ▲선박·해양 ▲광케이블 ▲원자력 등 산업용 특수케이블을 제조한다. 케이블 전 공정 내재화로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했다고 자부한다. 최근 매출 성장률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8.8%다.
티엠씨는 조선업 성장 수혜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가장 큰 강점으로 제시한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에도 공급하면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국내 조선 3사가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티엠씨도 MRO 케이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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