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 / 부천소방서 제공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 / 부천소방서 제공

경기 부천 시장에서 발생한 트럭 사고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엑셀)을 밟아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는 장면을 블랙박스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운전자는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했으며,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는 모습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장 내 CCTV를 통해 사고 당시 해당 트럭의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장면도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14일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운전자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55분쯤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을 몰다 사고를 내 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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