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루스첨단소재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6일 오전 11시 47분 기준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6.88% 오른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중국 배터리사와 약 2만톤 규모의 전지박(배터리용 동박)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고객사는 유럽에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인 글로벌 톱10권 중국 배터리사로, 내년 말 생산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부터 최소 5년 이상 연간 총 약 2만톤 수준의 전지박을 공급할 예정이며, 실제 공급량은 시장 수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공급되는 전지박은 차세대 극박(초박형 고부가제품)으로, 경량화 추세의 전기차 배터리에 적합하며 최종적으로는 유럽 현지의 독일계 완성차 제조사(OEM)로 납품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제품 수주 확대가 내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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