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 그룹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4.87% 상승한 19만 18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3.09% 상승한 6만 6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항암 바이오 의약품 3종이 글로벌 핵심 제약 시장인 유럽에서 처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은 올 2분기 유럽에서 69%의 점유율로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영국 87%, 스페인 80%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높은 처방량을 기록 중인 가운데 램시마SC 단독으로도 프랑스 34%, 독일 29%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주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유럽에서 26%의 점유율을 기록, 출시 이후 처음으로 처방 1위에 올라섰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영국 55%, 프랑스 34% 등 주요국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각각 32%, 30%의 점유율로 처방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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