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맥스가 증권사들의 잇따른 부정적 전망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따라 1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기준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51% 밀린 16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한화투자증권 역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다며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낮췄다.
한화투자증권은 특히 한국 법인의 수익성 악화에 우려를 표했다. LS증권 또한 목표주가를 3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일부 품목의 부진으로 마진 가시성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K-뷰티 확산과 인디브랜드 성장이 코스맥스에 유리한 수주 환경을 제공하며, 중국과 미국 법인의 회복세가 본격화되면 2026년부터는 전사 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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