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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내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밀린 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1.18% 떨어진 58만 6000원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고용시장 냉각 공포로 급락한 여파로 분석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고용시장 냉각 우려와 AI 거품론 논란이 재부상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4% 떨어졌고, S&P500지수는 1.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 각각 하락했다.

이는 최근 AI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으나, 이들 종목의 약세가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가 지난 한 달 동안 감원 발표가 15만 3000명을 넘어서 역대 10월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고용시장 악화 우려가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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