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코스피 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간밤 뉴욕 증시가 고용 충격과 인공지능(AI) 거품론에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오전 9시 코스피는 이날 1.56%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3960선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기술주 고평가 우려와 대규모 감원 공포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35포인트(0.84%) 내린 4만6913.6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75.91포인트(1.12%) 하락한 672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5.81포인트(1.90%) 떨어진 2만3053.99를 기록했다.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은 AI 모멘텀주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었다. 최근 몇 달간 AI 관련 종목들이 랠리를 주도했으나, 이들 종목의 약세가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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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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