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025년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26만 3,90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감소한 수치로 국내 판매는 4만 1대(13.1% 감소), 해외 판매는 22만 3,014대(2.1% 증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 7,341대로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2만 5,406대)와 쏘렌토(2만 1,824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판매는 4만 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했다. 10월에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788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382대, K5 3,045대, K8 2,129대 등 총 1만 1,319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515대, 스포티지 4,055대, 셀토스 3,365대, EV3 1,423대 등 총 2만 3,926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22만 3,014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4만 3,286대, 셀토스 2만 2,041대, 쏘넷 2만 1,162대가 해외 실적을 이끌었다.

기아 관계자는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줄었지만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SUV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용 전기차 라인업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