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실천으로 포용 도시 실현 모색
공공시설물 유니버설디자인 활용방안 등 디자인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선정됨에 따라,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4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교육을 실시했다/제공=부산시설공단
지난 24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교육을 실시했다/제공=부산시설공단

교육은 공단 BISCO 디자인점검단 24명이 참여했으며,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실천하기 위한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시설물과 도시공간 조성 시 유니버설디자인 원칙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유니버설디자인 개념과 원칙을 중심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정의 및 7대 원칙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사례 △공공공간·시설물 설계 시 유니버설디자인의 활용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시설물, 공원, 교통, 시인·시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 중심의 이해를 높였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포용적 디자인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공단은 9월에도 공공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자인 색채 교육'을 실시해 도시 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색채 활용법,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품질 향상 방안 등을 다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경영을 추진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은 단순한 접근성 개선을 넘어,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도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 철학"이라며 "이번 교육이 포용적 디자인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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