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수원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경기도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출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수원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경기도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출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는 24일 “기후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후경제가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원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이제 기후위기 대응은 절박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기후테크 펀드 조성, 경기도 기후테크센터 설치 3대 비전을 통해 내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곳,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3곳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그동안 기후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정말 많이 해오면서 기후경제라고 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왔다”면서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에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경기도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구축 및 기후테크 펀드 조성, 경기도 기후테크센터 계획을 밝혔다.

그는 “기후테크 3대 비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분명하다. 기후테크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후테크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드는 것”이라며 “기후경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여기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도, 경기중소벤처기업청, 대한무역진흥공사 등 공공·유관기관 8곳, 카카오모빌리티, KT, 투자사 3곳, 기후테크 기업 5곳 등 20곳이 참여하는 ‘경기도 기후테크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도는 “기후테크 얼라이언스는 기후테크 지원 사업간 연계 강화와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 기후테크 정책 제언 등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기후테크 산업과 기후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패널토론, 세미나,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등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