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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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장중 일동제약은 시장에서 비만치료제 관련 호재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40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9.22% 오른 2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일동제약이 최근 공개한 경구용 비만치료제 ID110521156의 임상 1상 전체 데이터가 해외 기술이전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양증권 오병용 연구원은 최고 용량인 200mg 투약군에서 4주 만에 평균 9.9% 체중 감소가 확인된 점을 근거로 들며, “4주 기준으로 경쟁 약물(일라이릴리의 오포글리프론, 로슈의 CT-996 등)을 능가하는 성과”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또한 일동제약이 공식적으로는 해외 파트너십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명시했으나 올해도 딜(라이선스 아웃)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다수의 기업과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한 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1상 결과가 유망하더라도 향후 대규모 임상(2상·3상) 결과, 규제 허가, 파트너십 조건 및 계약 규모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음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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