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평구의회에서 열린 성인지 예산제 목적 증진과 성과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사진=부평구의회
21일 부평구의회에서 열린 성인지 예산제 목적 증진과 성과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사진=부평구의회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 부평구의회 정예지 의원은 지난 21일 구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인천시 부평구 성인지 예산제 목적 증진과 성과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례 제정에 앞서 성인지 예산제의 추진 방향과 지원 사항을 논의하고,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부평구의회 안애경 의장과 이은경 인천여성민우회 대표, 김경희 한국여성연구소 소장, 박인혜 한국여성인권플러스 성평등정책연구소장, 소관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시민 체감형 성주류화 모니터링 체계 구축 ▲양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 ▲성인지 예산의 효율적 운영 및 구민 공감대 형성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성인지 예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평구의 성인지 예산이 실질적인 양성평등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예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부평구의 성인지 예산제가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으로 작동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간담회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조례안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성평등한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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