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혜택 확대·교통약자 지원 강화·운영 효율화·북부권 불균형 해소 4대 과제 강조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반곡·집현·합강동)은 13일 열린 제1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이응패스’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응패스는 청소년·어르신·장애인은 무료로, 일반 시민은 월 2만 원 정액권만 구매하면 최대 5만 원 한도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라며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3만8천여 명, 일평균 이용 건수 17%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성과에만 안주할 수 없다”며 ▲생활밀착형 혜택 결합으로 가입자 확대 ▲교통약자 지원 강화와 합리적 혜택 조정 ▲버스 운영 효율화 ▲북부권 교통망 불균형 해소 등 4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이응패스 무료 이용자 비율이 59%에 달한다”며 “많이 이용하는 시민과 교통 취약계층에게 혜택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버스 공영제·민영제 혼합 운영체계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노선별 수요평가, 경쟁입찰제 도입, 광역 협력 강화로 재정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신도심과 달리 북부권 주민은 이응패스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조치원역~홍익대 구간 BRT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이응패스를 재정 건전성과 교통복지, 지역균형발전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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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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