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객 안전·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상황실 24시간 가동
고속도로 병목 구간 우회 안내·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버스·택시 3,230대 랩핑…경주 APEC 홍보도 병행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도는 시·군, 운수업체와 합동 점검반을 꾸려 여객터미널 환경 정비, 버스·택시 차량 안전 점검, 종사자 안전·친절 교육을 마쳤다.

특히 귀성객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에 대비해 ▶시외버스 273개 노선 51회 증편 ▶시군별 택시 부제 해제(4~10부제) ▶시내버스 운행 연장 ▶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등 교통 혼잡 완화 대책을 추진한다.

또 경부·중앙·대구-포항 고속도로 등 상습 정체 구간에는 국도·지방도로 우회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병목 현상을 줄인다.

아울러 국가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BIS 문자 안내, 도로전광판, SNS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 차량 흐름 분산도 유도한다.

경북도는 이번 연휴 교통대책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홍보도 병행한다. 시외·전세버스와 택시 3,230대에 랩핑과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행해 도민과 귀성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도와 시·군은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교통 불편 해소와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는 동시에, 대중교통을 통한 APEC 홍보로 지역 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