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오벨르 바이오 뷰티 솔루션 제공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과 협업 조기에 시장 선점"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는 19일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는 19일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 대해 밝히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k-뷰티 열풍 대열에 나노 기술 기반 테크뷰티 기업인 (주) 나오벨르는 미국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며 또다시 K-뷰티 국내외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를 19일 만났다.

나오벨르는 지난 7월 15일 미국 라스베가스 COSMOPROF 전시회에 참가해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이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나노 리포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대한민국 뷰티 기술력을 전세계에 다시 한번 알렸다.

그 성과 일환으로 지난 8월 27일 미국프로농구 NBA 스타이자 방송과 사회 공헌 등 활동을 벌이고 있는 베런 데이비스와 나노 관절 케어 제품군에 대해 글로벌 앰배서더 파트너십에 합의했다.

이어 같은달 29일 미국 럭셔리 화장품 전문기업 LM Brands(대표 리디아 마르코스)와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lamarcs'를 공동 론칭하기로 합의하는 등 미국 내 유명인사들과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제품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일 관절 전문의 채동식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수와 나노 관절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5일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와 관절 전문의 채동식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수와 나노 관절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결 모습.
▲지난 5일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와 관절 전문의 채동식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수와 나노 관절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결 모습.

황지원 대표는 "나오벨르는 2024년 10월 설립된 나노기술 특화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황지원 대표는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석사 과정에서 조직공학과 바이오 소재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왔으며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피부 재생 기술을 깊이 연구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 삼성전자에서 약 20년간 나노 소재 분야를 연구개발해온 장명기 연구소장과 함께 핵심 소재 개발부터 제품 기획, 상품화, 글로벌 영업까지 직접 맡고 있다.

황지원 대표는 "나오벨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실행력과 유연성을 강점으로 삼고 관절 전문의와 임상 전문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경영방침도 밝혔다.

특히 피부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업계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갖춘 청년 창업가가 되겠다는 목표로 창업에 나섰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까지 직접 이끌며 K-뷰티의 차세대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와 미국프로농구 NBA 스타 베런 데이비스와 나노 관절 케어 제품군에 대해 글로벌 앰배서더 파트너십 합의.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와 미국프로농구 NBA 스타 베런 데이비스와 나노 관절 케어 제품군에 대해 글로벌 앰배서더 파트너십 합의.

황지원 대표는 K-뷰티의 차세대 성장 모델 선봉자로서 나오벨르 제품의 차별성과 함께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의 융합의 장점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기존 K-뷰티가 주로 트렌드나 감성 등 마케팅적인 요소를 강조해왔다면 나오벨르는 특화된 나노 바이오 기술 기반의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효능에 집중하고 있다.

나오벨르는 단순히 피부에 바른 후 일시적인 효능감에 그치지 않고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작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설계된 기술 기반 화장품임을 밝혔다.

또 “K-뷰티가 '가성비'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면 나오벨르는 합리적인 가격의 글로벌 리테일 라인과 K 뷰티의 불모지였던 프리미엄 하이엔드 라인을 동시에 공략해 두 시장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나오벨르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의 융합은 화장품에서 두 가지 측면의 강점을 소개했다.

첫째, 나노 기술을 통해 유효 성분의 입자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흡수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실제 효능을 강화할 수 있고 둘째, 바이오 연구를 기반으로 검증된 7가지 고기능성 나노 성분과 6가지 복합솔루션을 제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는 것.

즉, 나오벨르는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과학적이며 실질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바이오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차별화된 가치를 두고 있다.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와 미국 럭셔리 화장품 전문기업 LM Brands 리디아 마르코스 대표와 코스메틱 브랜드 'lamarcs' 공동 론칭 합의.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와 미국 럭셔리 화장품 전문기업 LM Brands 리디아 마르코스 대표와 코스메틱 브랜드 'lamarcs' 공동 론칭 합의.

황지원 대표는 "현재 개발 제품은 기술 연구 중심의 스타트업 답게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초격차 선행 제품들을 개발 완료하고 나노 바이오 기술 기반의 기능성 스킨 케어 시리즈, 헤어 케어 시리즈, 여드름 케어 시리즈, 나노 비건 마스크팩 시리즈, 관절 케어 시리즈는 물론이고 여러 종류의 나노 이너 뷰티와 Wellness 제품 등도 개발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미국 비즈니스 성과에 대해 "글로벌 수준의 나노 바이오 화장품을 알리는데 성공을 했고 여러 유통사와 스파 채널에서 긍정적인 관심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본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이번 COSMOPROF 전시회 참가의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지원 대표는"무엇보다도 이번 전시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미국 진출의 출발점이자 이후 비즈니스 확장의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COSMOPROF 전시회를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십 논의가 이루어졌고 현재 몇몇 현지 유통사와 스파 채널을 통해 제품 테스트 및 공동 런칭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합의와 계약은 나오벨르가 K-뷰티 스타트업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
▲황지원 나오벨르 대표.

또한 "관절 전문의 채동식 교수와 사업 협력 MOU 체결로 나오벨르가 나노 바이오 기술을 피부에 국한되지 않고 더 넓게 건강과 Wellness 전반을 다루는 카테고리로 발전·확대 의미를 넘어 나오벨르가 지향하는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황지원 대표는 "나오벨르는 단순한 화장품 회사를 넘어 과학적 근거를 가진 라이프케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하며 1차 목표로는 나노 바이오 코스메틱의 미국 시장 소프트 랜딩과 확대를 기반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이며 2차 목표는 나노 바이오 기술 기반의 면역, 에너지 부스터, 숙면, 브레인 케어 등 Wellness & Health Care 제품을 아우르는 융합형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이를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과 협업해 조기에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오벨르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 소비자들이 단순 사용하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연구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 양쪽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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