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한 깐마늘 포장지에 포장 연월 일 없어 소비자가 언제 입고 됐는지 알 수가 없어 신선도 믿을 수 없어 ”

(창녕=국제뉴스) 홍성만 기자 = 경남 창녕군 남지농협 하나로마트가 신선도가 떨어지는 창녕군의 특산품인 깐마늘을 판매해 지역 주민이 분개하고 있다.
6일 제보자 지역주민 D 씨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창녕군 남지읍 남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비닐봉지에 포장된 대구 B사 제품의 깐마늘 1㎏ 1개를 싯가 1만 1,800원 과 기타 식품을 구입했다.
D 씨는 집에 와서 마늘을 개봉하면서 눈을 의심했다. 깐마늘의 대부분이 곰팡이와 상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제보에서 “지역 농산물을 중점으로 판매하는 농협하나로마트가 어떻게 이런 걸 판매할 수 있나”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지인이 지난해 4월 남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양파를 구입했으나 먹을 수 없을 만큼 상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이 사실인 것 같아 제보했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는 농산물만큼은 신선하다고 믿었는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대부분 식품도 일반 마트보다 신선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검수를 제대로 하는지 의심스럽다. 경영자들의 관심과 관리가 소홀한 탓 아니겠느냐, 제대로 된 다른 마트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겠는가." 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7월 초 NH 농협 창녕군지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창녕군 관내 하나로마트 식품위생 안전 특별점검 관련 언론보도 자료에서 " 안전사고의 발생을 막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산지 거짓(혼동유발 포함)표시나 미 표시 ▲부적합품 보관 및 판매 등 변질되기 쉬운 식품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하고 식품위생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D 씨와 복수의 지역민들은 "NH 창녕군 지부의 안전하고 품질의 먹거리 제공을 위한 위생 점검은 지역민에게 보여 주기 식 홍보일 뿐이다. 실질적으로 농민과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신선한 농식품 제공과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협유통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창녕군 남지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잘한다고 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군민과 조합원이 믿고 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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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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