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계예대금리차 무려 7.30% 전국 19개 은행중 독보적 1위 차지, 도민의 공공자금을 이용해 이자놀에만 급급, 지역상생은 나몰라라, 고금리 악덕 은행으로 낙인

(사진=전북자치도의회 제공)
(사진=전북자치도의회 제공)

(전북=국제뉴스) 김종빈 기자 = 김성수 전북자치도의원(고창1)은 4일 전북은행의 과도한 예대금리차를 비판하며 "이자 장사를 일삼는 전북은행은 더 이상 향토은행으로 존재 가치가 없다"고 직격 그 파장이 일파만파 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은행들의 고금리 이자놀이를 거론, 모든 은행들이 긴장한 가운데 김성수 전북자치도의원의 이를 비판하는 지적이 나와 전북자치도내 정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포털(은행연합회 공시자료) 6월 기준, "전북은행의 ‘전체 예대금리차’는 5.83%로 전국 19개 은행 중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부분 시중은행이 2%대에 머무는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며 '향토은행으로써 책임감은 저버린 채 서민 등골 빼 이자 장사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전재 하고 개선되지 않은면 전북자치도 제2금고 박탁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 했다.

전북자치도는 도세가 제일 열약한 광역 단체임에도 전북은행은 또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와 ‘일반가계예대금리차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는 5.94%를 기록해 2위인 제주은행(4.87%)보다 1% 이상 높고, 같은 JB금융 소속인 광주은행(2.48%)의 두 배를 넘었다.

전북은행의 ‘일반가계예대금리차’는 무려 7.30%로, 전국 19개 은행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올 상반기 기준, ‘일반가계예대금리차’에서도 7.17%를 기록해, 전체 은행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이는 역대 최악의 불경기로 인한 금리 인하 시기에도 예금금리는 빠르게 낮추고 대출금리는 고수한 결과"에서 비롯했다며, "전북은행이 향토은행으로서의 책임감은 저버린 채 서민과 중소상공인의 고통을 이용해 수익 올리기에 혈안이 된 은행"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북은행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올린 "당행의 대출금리가 높아 보이는 이유는 정책서민금융대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는 ‘예대금리차 특수성 설명’도 핑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일반가계예대금리차가 대단히 높은 이유에 대한 타당한 설명이 될 수 없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김 의원은 전북은행의 높은 가계대출금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북은행은 다른 은행과의 예금금리 차이는 1% 미만으로 별 차이가 없으나 대출금리는 2%가량 높게 받고" 있다고 지적한 후, "특히 가계대출금리의 경우 지난해 6월 기준 8.08%에서 올 6월 기준 9.79%로 상승했다"면서 "이는 전북은행이 새로운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보다는 손쉽게 이자 장사로 수익을 올리려 한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JB금융의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은 3천704억 원으로,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라면서 "이런 성적의 배경에는 이자 이익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JB금융지주는 상반기 중 1주당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는데, 이는 총 312억 원 규모이며 삼양사, 얼라인파트너스 등 주요 주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며 "결국 어려운 서민경제의 고혈을 짜내 주주 배당과 임직원들의 잔치를 벌인 셈"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북은행은 도민의 공공자금을 이용해 이자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음에도 지역 상생 기여도는 부족하다"고 지적한 후, "올해 예정된 도금고 재선정 시 예대금리차를 평가항목에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전북은행이 고금리 수익에만 몰두할 경우 금고 자격 박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나서 전북자치도의 대처가 주묵되고 있다.

전북은행은 현재 전북자치도 제2금고를 맡고 있으며, 제1금고인 농협보다 협력사업비 부담은 낮으면서도 두 배 이상 높은 평균 잔액을 유지하고 있어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민영통신사 국제뉴스/kjb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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