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 관련사지(사진=TS)
콘퍼런스 관련사지(사진=TS)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이 국제 자동차 검사 기술 개발과 정책 수립을 선도하며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TS는 5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총회를 시작으로, 78일 개최된 CITA 국제 콘퍼런스, 28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UNECE WP.29 자동차 정기검사 전문가기술그룹(PTI IWG) 정례회의에 연이어 참석했다. 이번 참석을 통해 TS는 각국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연대 강화에 나섰다.

특히, CITA 총회에서는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 의장 자격으로 해당 지역 회원국을 대표해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했으며, 회원국 투표를 통해 상위 6개 기관에만 주어지는 CITA 최고 운영기구(Bureau Permanent) 위원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국제 이슈 대응과 공동 아젠다 발굴에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어진 CITA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몽골 자동차 검사 역량 제고를 위한 ODA 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검사 기술 개발 내용을 공유했다. TS는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 R&D를 지속 추진 중이다.

콘퍼런스 관련사지(사진=TS)
콘퍼런스 관련사지(사진=TS)

또한 UNECE PTI IWG 정례회의에서는 자동차 정기검사 상호인증 문서 구성에 참여하였으며, 중고차 수출입 전문가 그룹(SCUNV IWG)에서도 검사 정보 교환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TS는 오는 하반기 CITA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콘퍼런스를 주관할 계획으로, 우리나라가 운행자동차 검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TS의 CITA 운영기구 위원 선출은 국제적으로도 우리의 자동차 검사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안전검사를 선도하고 국민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