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향한 첫걸음’으로 기념행사 통해 ‘사천의 정체성과 비전’ 알리는 계기”

박동식 사천시장 사진/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 사진/사천시

(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이자 해양관광도시인 사천시가 올해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통합된지 30주년을 맞아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과 축제를 추진한다.

1995년 5월 10일, 사천시는 도시와 농촌의 조화를 이루며 탄생했고, 지난 30년 동안 우주항공산업과 농업, 관광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성장해왔다.

사천시는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단순한 과거 회고를 넘어서 향후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축제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10일에는 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의 미래 100년을 향한 첫걸음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사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문일답 ‘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 축제주간’

사진/사천시
사진/사천시

▶사천시가 통합 30주년을 맞이했다던데,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

사천시는 1995년 5월 10일, 삼천포시(市)와 사천군(郡)이 하나로 통합되며 오늘의 모습으로 거듭났다. 올해는 그로부터 꼭 30년이 되는 해로, 사천의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전환점이다. 30년 동안 사천은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며 성장해왔고, 우주항공산업과 관광, 농수산업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발전해왔다. 이번 30주년은 단지 과거를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천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천시는 이번 30주년을 어떤 방식으로 기념하고 있나?

사천시는 2025년 한 해를 ‘통합 30주년’과 ‘사천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연중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엠블럼과 슬로건 발표, 사천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무료 지원 사업, 타임캡슐 봉인식 등 기억과 비전을 아우르는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5월은 ‘축제주간’으로 지정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사천 전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사천시
사진/사천시

▶기념 축제주간에는 어떤 행사가 열리나?

올해 축제주간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그리고 5월 10일까지 이어지며, 사천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담은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5월 1일~4일 와룡문화제: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이 어우러진 대표 지역축제 △5월 3일 우주항공의 날 기념 2025 사천시 전국 청소년 물로켓 대회: 전국 청소년들이 참가해 창의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뽐내는 이색 우주항공 체험 경연 △5월 5일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체험, 공연, 놀이 등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놀이터 △5월 10일 시민의 날 기념행사: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로, 시청 광장에서 기념식수와 타임캡슐 봉인식, 기념식 및 축하공연 등 △농산물 할인행사(5월 1일~5일)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관내 업체 자발적 할인행사 (5월 1일~11일)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시민을 위한 할인 이벤트 △사천바다케이블카 할인행사 (5월 1일~11일) 대상: 사천시민, 이용요금 50% 상당 특별 할인 (신분증 등 주소 확인 필수)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할인행사 (5월 1일~11일) 대상: 사천시민, 입장료 30% 상당 할인 (신분증 등 주소 확인 필수) 등이 그것이다.

사진/사천시
사진/사천시

▶이번 축제는 아이들, 어르신, 누구나 참여 가능한가?

물론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를 위한 축제’라는 점이다. 연령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어울릴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어린이는 놀이와 체험으로, 청년은 문화와 콘텐츠로, 어르신은 전통과 힐링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오시면 세대가 어우러지는 사천의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995년 ‘통합’은 사천의 새로운 출발점이었다. 그로부터 30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시간은 도전과 성장, 그리고 상생과 화합의 여정이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길목에 서 있다. 기념사업 하나하나에는 사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뜻이 담겨 있다. 그 뜻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사천의 내일을 더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들어가고자 한다. “함께 일궈온 30년, 함께 꽃피울 100년” 그 위대한 여정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다. 이번 기념 축제주간, 함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