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 통한 명예훼손 시도 엄단 올바른 공론장 유지 시급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과 성명불상의 누리꾼 2명을 정보통신이용촉진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제70조 제2항에 따라 명예훼손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전 의원은 반공청년단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도록 주선하며 직접 단체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민전 의원은 주선한 기자회견이 비판 받자 '민주당 계열에서 활동해 온 경력을 가진 자들에 의한 프락치 공작으로 국회기자회견은 사기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SNS에 인용 게재했는데 민주당은 해당 기자회견에 일체 간여한 바 없고 '프락치'로 지목된 인물 역시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고 민주당과 하등 상관이 없기때문에 김민전 의원의 게시물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성명불상의 누리꾼 2인은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민주당 지령을 받은 연락책이 불법적으로 모집했던 백골단, 백골단=민주당원 쁘락치'등의 허위사실을 담은 댓글을 달았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내란 시도 이후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이 대한민국에 난무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 시도를 엄단하고 올바른 공론장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시급한 형국"이라고 강경입장을 취했다.

앞서 김민전 의원은 3일 전 '반공청년단 기자회견' 관련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다수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의 입장을 적극 수용해  진행된 기자회견을 철회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다수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의 입장을 제대로 읽지 못함은 물론 기자회견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