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22일 산지천갤러리, 산지천 일대서…LOOP; HARMONY
야외 입체전시서 사이즈 업시킨 대형 입체 작품 추가…107명 작가 참여
초롱초롱 산지천의 밤 밝혀 줄 초롱전시 작품 90개에서 150개로 늘려"

#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LOOP; HARMONY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

오창윤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총감독 [사진=문서현 기자]
오창윤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총감독 [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자연스럽게 생긴 산지천이라는 공간에 페스타의 고유한 정체성을 축적시키면서 지난 2022년 페스타를 동태적으로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풍성하게 발전시켜 아트페스타 구조와 운영의 틀, 정체성을 보다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총 감독을 연임한 오창윤 총 감독은 장점을 극대화 하고 최소한의 것들을 더해서 보다 나은 페스타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다

오창윤 총감독은 11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13일부터 열리는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오 총 감독은 "브라운 수석디자이너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한 문장인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을 이야기하며 "이번 연임을 통해 최소한의  것들을 더해 나은 페스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즉 페스타의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좋은 페스타를 연출할 수 없다는 의지에서 디터 람스의 철학은 매우 유효한 메세지"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 올해 아트페스타인 제주는 전체를 묶는 HARMONY라는 큰 틀을 주제로 제시하고 세부 주제를 각각 제시해 작가 들의 다양한 작품의 이야기를 조화롭게 구성 연출함으로써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뭐가 달라지나?

지난해 산지천에 전시됐던 대형 에드벌룬.[사진=아트페스타인 제주]
지난해 산지천에 전시됐던 대형 에드벌룬.[사진=아트페스타인 제주]

작년 2022  아트페스타인 제주에서는 기존 문화행사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야간행사 확장을 시도해 오후 6시에 오프닝을 시작으로 밤 9시까지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역시 야간행사의 정체성을 돋보이기 위해 올해는 6시10분에 오프닝 행사로 아트페스타인 제주 행사의 막을 연다.

또 작년에 처음 시도한 초롱전시. 청년작가와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이 된 초롱전시 작가의 참여를 높였다. 지난에 45명의 작가들이 초롱에 작품을 2점씩 담아 전시를 했으나, 올해는 50명의 작가를 선정해 작품은 3점으로 늘렸다. 기존 전시 구간을 산포광장까지 확대했다.

오 총감독은 "제주의 청년작가와 신진작가들이 초롱전시를 디딤돌로 삼아서 산지천 갤러리 전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등용문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초롱전시에 참여한 7명의 작가들이 올해는 산지천 갤러리에 작품을 걸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탐라문화광장 수변공원의 대형 벌룬작품을 사이즈를 업 시킨 대형입체 작품 한 점을 추가했다. 바로 7~8m의 대형 고래다. 

산지천의 밤을 환하게 밝혀줄 청년 작가들의 초롱전시. 지난해 90점에서 올해는 150점으로 늘리고 산포광장까지 전시 영역을 확대한다.[사진=아트페스타인 제주]
산지천의 밤을 환하게 밝혀줄 청년 작가들의 초롱전시. 지난해 90점에서 올해는 150점으로 늘리고 산포광장까지 전시 영역을 확대한다.[사진=아트페스타인 제주]

이 밖에도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현대미술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매쉬스크린의 전시 추가, 전문학예사의 시선으로 작가들의 작품성향을 정리해 도록에 담아낸다.

오 총감독은 "단체 전시 도록은 이미지 중심으로만 구성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시참여 작가의 생각이나 작업 성향을 직접 전문학예사가 작성해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산지천갤러리 실내전시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해석한다.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프로그램 위치도.[사진=아트페스타인 제주]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프로그램 위치도.[사진=아트페스타인 제주]

#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올해는 어떻게 꾸려지나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는 크게 8개의 담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담은  경계의 의미이자 담아낸다라는 의미다. 산지갤러리 2층~4층의 다양한 장르의 실내전시와 산지천 일대의  야외 입체전시(13점) , 탐라문화광장에서 산지천 갤러리(41점), 삼포광장으로 이어지는 청년작가 50명의 초롱전시(150점)와 매쉬 스크린(1점), 산지천 갤러리 외벽의 미디어 파샤드(2점), 북수구 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관람객 전체에게 페스타를 소개하는 야한밤의 도슨트(주말 밤 4회), 오픈 행사인 LOOP콘서트, 페스타 참여작가들의 시선을 토크를 통해 소통 해보는 토크콘서트(10월 21일,카페 산지)로 꾸려진다.

한편 이번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참여작가는 총 107명이고 이중 도내 작가 비율은 70%, 도내 작가는 30%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