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유명여행지 함덕해수욕장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함덕해변에 이런일이..."라는 제목과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에는 삼별초의 항쟁을 기념하기위한 함덕포전적지 기념비에 폭죽 발사대로 이용해 검게 그을려 있다.
글쓴이는 "어제밤에 보니 어른이나 애들이나 폭죽을 많이 날리던데. 저건 좀 아니지 않나요. 끝까지 목숨걸고 몽고군에 항쟁을 하던 삼별초 기념비인데 말입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않네요."라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주여행, 눈살 찌부리게 합니다", "생각이 아무리 없어도 그렇지....세상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정말 이것은 반성해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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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yongdsc@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