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8일 오후 6시 8분께 시작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1월 8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특히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도 동시에 관측 가능하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16분에 시작된다.

오후 7시 59분에 최대, 오후 8시 41분에 개기식이 마무리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19시 59분인으로 이때 달의 고도가 약 29도로 동쪽에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개기식 시작시간인 16분에서 20시 41분까지 약 85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 '블러드문' 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