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제9대 영덕군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 7월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어 영덕군의회를 이끌어 온 손덕수 의장을 만나 지난 100일을 되돌아보는 한편, 올해의 의정방향 등을 들어본다. [일문일답]

■ 의장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소감은?

- 먼저, 군민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9대의회 의장취임과 함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시는 동료의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100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참으로 바쁜일정을 보냈다, 여러 차례 열린 간담회와 집행부의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으며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활동한 동료의원들과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9대 전반기 의회 방향성을 설정하는 시기였다.

평소에 개인적으로도 군민과 함께 하는 의회운영을 위해 주민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기에,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의장으로서 내부에서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외부로는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능한 많은 현장을 찾으려 노력하겠다.

■ 그동안의 주요의정활동은?

- 지난 7월 야심차게 출발한 영덕군의회는 지난 100일 동안 4차례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6건을 비롯한 예산안·동의안·의견제시 등 총 2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간담회, 5분 자유발언, 군정주요업무추진 업무보고,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역현안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열심히 펼쳐왔다.

특히,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참다랑어 어획 쿼터량 추가 확보 및 포획 참다랑어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면서, 현재 농어업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공론화시켜 국회와 정부가 사안을 살피고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아울러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되어 지방의회의 권한이 확대된 만큼,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원 개별교육은 물론,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 올해 주요 의정 방향은?

- 앞으로 주요사업장 점검을 위한 임시회와 내년도 예산안심의·의결을 위한 정례회가 남아있다.

무엇보다 행정에 대한 견제 및 감시 그리고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 제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도록 주요사업장 점검과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내실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의회는 이를 위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예산·결산,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등 사례중심의 전문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동료의원들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한말씀?

- 제9대 전반기 영덕군의회가 군민에게 힘이 되고, 군민과 함께하는 참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대내외적인 경기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민생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더 고민하고 소통해 현실성 있는 입법과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회,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영덕군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민여러분들께서도 열린 마음으로 의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