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수 전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인수위원장에 임명

(완주=국제뉴스) 이정권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의 민선 8기 군정 밑그림을 그릴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은 유희태 당선인을 비롯한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등 15명의 인수위원, 김성명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기념촬영, 인수위원 위촉, 인수위 운영 일정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태 당선인은 경제 전문가인 송형수 전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을 인수위 위원장에 임명했으며, 부위원장에는 지역 현안과 사정을 두루 꿰뚫고 있는 완주군의회 최등원 전 의장을 선임하는 등 15명의 인수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희태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주민을 잘 섬기고 주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잘 챙기기 위해 인수위 활동이 중요한 만큼 구성과 인선 과정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최적의 인사를 모시려고 노력했다”며 “미래 행복 도시 완주군이 민선 8기 출발부터 힘차게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군정 인수 업무를 잘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인수위는 △기획조정분과 △행정복지분과 △경제산업분과 △건설안전분과 등 4개 분과를 두고 오는 30일까지 가동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각계각층의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춘 위원으로 구성된 만큼 민선 8기의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의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4개 분과별로 유 당선인의 공약을 재점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송형수 인수위원장은 “미래 행복 도시 완주군을 지향하는 유희태 당선인의 철학과 원칙을 잘 반영해 오는 7월 1일 출범할 민선 8기 군정이 활발히 나갈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6.1지방선거 과정에서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살고 싶은 미래형 도시 완주’를 만들겠다며 13개 읍면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바 있어 이번 인수위 활동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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