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50% 득표율로 43.49% 얻은 맹정호 후보 7.01%p 차로 제쳐…"해뜨는 서산 시즌2 열어갈 것"

국민의힘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인이 “살맛 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해뜨는 서산 시즌2’를 멋지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 새벽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 당선인 내외 모습. (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인이 “살맛 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해뜨는 서산 시즌2’를 멋지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 새벽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 당선인 내외 모습. (캠프 제공)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국민의힘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인이 “살맛 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해뜨는 서산 시즌2’를 멋지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2일 오전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산시장 선거 개표 결과, 총 40,106표(56.50%)를 얻어 30,866표(43.49%)를 얻는 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를 9,240표(7.01%)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되자 당선소감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따뜻한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저와 경쟁을 벌였던 맹 후보님을 비롯해 낙선하신 분들께는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를 선택해주신 뜻은 우리 서산을 다시 역동적으로 발전시켜 달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명령을 충실히 받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서산시장 선거 개표 현황. (사진 = 다음 캡처)
충남 서산시장 선거 개표 현황. (사진 = 다음 캡처)

이 당선인은 또 “저를 지지하지 않은 많은 분들의 뜻도 깊게 헤아려 균형 잡힌 시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선거기간 동안 현장에서 주셨던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고견과 경쟁 후보님들의 좋은 공약은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제 선거는 끝났다.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 보수와 진보, 여야로 나뉜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며 “시정을 펼쳐가는 길에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한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재선에 실패한 맹정호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많이 부족했다. 지지자 여러분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이 당선인에게는 축하를 드린다. 서산을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인수인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낙선 인사를 남겼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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