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더가 작성한 ‘가짜뉴스공장’ 기획안이 입수됐다고 한 매체가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 측은 지난달 30일 보도를 통해 ‘가짜뉴스공장’을 추적하던 중 에스더의 문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에스더 측은 박근혜 후보 선거운동 당시 ‘가짜뉴스공장’을 통해 가짜뉴스를 생산,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인터넷 선교사’를 양성해 문재인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생산한 것.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 문재인 후보를 비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가 확인한 회의록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 가짜뉴스에 ‘문재인 굿판 벌였다’ ‘문재인 저축은행 먹튀 사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더의 가짜뉴스공장 기사에 이용희 대표는 “모두 허위사실이다”며 잘못된 기사에 대해선 민형사상 법적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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