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고당도 감귤 생산으로 품질 및 가격 차별화를 도모하고 안정생산 기반조성으로 감귤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감귤원 토양피복재배 기술교육을 4일 보조사업 대상농업인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농협 공판장 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피복해 토양건조에 의해 과즙의 당도가 증가(1.5 ~ 2.9°Bx)하고 지면에서 반사되는 반사광으로 착색이 골고루 이뤄지도록 토양피복 및 관리요령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보조사업에 따른 사업비 집행절차에 대한 안내와 함께  농약 허용물질 목록화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성분) 이외에는 일률기준(0.01mg/kg, ppm)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농약잔류허용기준 설정 안 된 농약(성분)에 대한 안전성 검사기준 강화에 따라 종전 0.05ppm이하에서 0.01ppm이하로 병경됐다.

농약 허용물질 목록화 관리제도(PLS) 도입에 따른 감귤원 포장관리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감귤원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 대상자인 129농가 53ha에  도비 4억3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시행 적기인 6월부터 8월까지  사업을 완료하도록 농가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현재까지 1344농가(610ha)에 예산 42억8천만 원을 투입해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양피복재배를 통한 고품질 감귤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