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성매매 추방주간(9월19일~25일)이 다가옴에 따라 시민의식개혁을 위한 시민강좌 및 자생단체 연계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28일 오후 9시부터 일도1동 산지천가꾸기협의회(회장 허경필),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광주),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및 여성피해자 지원시설인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지천 일대에서 성매매예방 및 시민의식 개혁을 위한 민관 합동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2월부터 매월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상인 및 주민, 관광객에게 성매매 불법 홍보 전단지 1500여부를 배부했으며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 점검, 여성피해자 탈성매매 유도 활동 등을 추진했다.
 
김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지속적인 민관합동 캠페인 결과 지역주민의 관심제고 및 숙박‧유흥업소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으나 호객행위가 끊이지 않고 외국인 노동자 등 신규 성매매 인구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불법 성매매 신규수요 차단 방안을 강구하고 자연감소를 유도해 성매매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유흥업소 540개소에 대해 성매매방지 게시물 부착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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