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유럽 여행객들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돌아오는 "외군인 저항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법안에 따라 금요일부터 유럽연합(EU)의 솅겐(Schengen) 국경지역의 외부 국경에서 체계적인 검문을 받게 된다.
유럽위원회(EC) 대변인은 "EU 회원국들은 내일부터 EU 외부 국경에서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 및 EU 시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검문을 실시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러한 조치가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공공 질서와 내부 보안에 위협이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U는 이것이 "2015년 11월 파리 테러와 외국 테러분자들의 위협에 대한 대응책”임을 밝혔다.
EU는 2015년 11월 파리 공격 이후 처음으로 이 안건을 제안했으며, 28개 회원국이 3월 7일 이를 채택했다.
조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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