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목요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목요인문학 강좌 수강생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20명이다. 이중 여성이 68%를 차지하고 연령대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9일 개최되는 첫 강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변광배 교수를 초청해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최근 문학 현상과 흐름에 대한 담론으로부터 개별 작가의 작품 분석,  그리고 샤르트르, 들뢰즈, 과타리 등의 철학 사상을 사례 연구로 해 현대 사회를 조망하게 된다.

변광배 교수의 주요저서로는 샤르트르와 보브아루의 계약결혼, 나눔은 어떻게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존재와 무 등이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6월 15일까지 총 13강좌가 운영될 계획"이라며 "강사로는 서영표 제주대 교수, 이병태 경기대 교수, 미술작가 임흥순, 이화여대 채현경 교수 등 명강사들이 강의한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시 자치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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