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상권 홍보음원 뮤직비디오 캡처.

(제주=국제뉴스) 고별수 기자 = 제주도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가 노래로 재 탄생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특화거리를 비롯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주의 로컬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과 함께 골목상권 홍보음원을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우스카니발의 2집 정규앨범의 신곡 '간세다리'를 개사해 제주의 맛과 멋이 있는 도내 특화거리를 흥겹게 노래하고 이를 디지털음원 및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홍보음원 제작은 제주특별자치도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우스카니발은 이번 홍보음원 제작에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참여한다.

사우스카니발의 보컬 강경환씨는 "제주출신 밴드로 지역 상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는 이번에 제작하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TV·라디오는 물론 SNS를 비롯한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태풍 '차바'로 인해 실의에 빠진 골목상권 상인들을 위로하고 가을관광주간 및 다양한 지역축제기간 중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특화거리와 골목상권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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