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출시한 '안심住Money' 애플리케이션. (사진=금융위원회)

(서울=국제뉴스) 최동희 기자 =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는 국민의 합리적이고 편리한 주택금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안심住Money'(안심주머니)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는 주택금융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정금리·분할상환 위주의 대출구조 개선에 대한 인식을 널리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분할상환시 이자절감액을 계산해주고, 소득수준 등에 적합한 대출규모도 알려준다. 또한 이용조건에 따른 대출금액 산정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안심住Money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다운받아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고객이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는 경우 금리를 할인(2bp)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다. 보금자리론을 통해 1억원을 대출받고 30년간 이용할 시 이 쿠폰을 사용하면 매년 1만3000원, 총 40만원의 이자가 절감 가능하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플레이(Play) 스토어에서 '안심주머니'로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은 현재 등록심사 중으로 다음달 초부터 앱(App)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앱을 통해 대출은 처음부터 조금씩 원리금을 갚아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가계부채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안심住Money 애플리케이션을 널리 홍보하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주 1500명을 대상으로 기프티콘 등 경품을 선착순 제공하고 이 애플리케이션 관련 'SNS 이모티콘'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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