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RISE사업단 평생교육진흥본부는 25일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함께 '백년서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은 청주 오창에 이달 개소한 WASUP충북여성일자리플랫폼에서 열렸으며, 지역 여성의 평생학습 참여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거점 마련을 의미한다.
서원대학교는 올해 충북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읍·면·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백년서원'을 선정·운영하며 지역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해왔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35번째 백년서원으로 참여하면서 여성 대상 특화 교육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판식에 앞서 양 기관은 '민·관·산·학 일자리 협력체계 구축 및 협의회'를 열고 ▲인문학 기반 평생학습 ▲디지털·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취·창업 특강 등 지역 수요 대응형 교육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여성 기업인 활동을 교육과 연계해 취·창업 분야의 실질적 성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원대 RISE사업단 김정진 평생교육진흥본부장은 "이번 현판식은 도민들이 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기관 간 역량을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배움과 일, 성장의 선순환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백년서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해영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은 "지역 여성의 경제·사회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기회 제공과 우수한 프로그램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백년서원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여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원대학교는 충북 최초로 성인단과대학인 '미래대학 비전학부'를 설립하며 지역 평생교육을 선도해왔다.
또한 2025년 충북 RISE사업에 선정돼 평생교육 분야에 약 110억 원(5년)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 평생교육진흥본부를 중심으로 충북 신중년 취·창업사관학교, 백년서원, AI디지털칼리지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충북 평생교육 허브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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