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미래산업·복지 분야 집중 투자…시민 체감형 예산안 제출

▲사진=동해시
▲사진=동해시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동해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전년 대비 약 11.53%(716억 원) 증가한 6,92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내년도 세입 여건은 정부의 확장적 예산편성 기조에 따른 내수 경기 회복으로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 수입 증가에 따라 지방교부세 역시 증액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시는 이러한 여건 속에서 민선 8기 역점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불편 해소 ▲수소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 ▲일자리 창출 ▲대규모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마련했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5,627억 원(12.09%↑), 특별회계 940억 원(17.51%↑), 기금 357억 원(31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 세출은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2,349억 원(42%)을 가장 많이 배정했으며, 교통·지역개발(670억 원), 교육·문화·관광(517억 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385억 원) 등에도 집중 투자한다.

주요 사업에는 ▲동해사랑상품권 운영 40억 원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179억 원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62억 원 ▲도시재생 사업 180억 원 ▲관광시설 조성 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2026년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35억 원을 편성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확장적 예산편성을 통해 생활 SOC 개선과 지역경제·복지 분야에 효율적 투자를 추진해 ‘행복 동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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