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차 충주경제포럼 개최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가 "급변하는 자산시장 변화 따른 기업 대응" 이란 주재로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충주상의)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가 "급변하는 자산시장 변화 따른 기업 대응" 이란 주재로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충주상의)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상공회의소(회장 박광석)는 25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급변하는 자산시장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이란 주제로 제63차 충주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관내 기업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산시장 전망과 기업경영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초청 강연은 박정호 명지대학교 특임교수가 △부동산·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자산시장 변동 요인 △미·중 패권 경쟁 및 통화·금융 환경 변화 △정부 재정 기조 변화와 산업별 파급효과 △기업의 리스크 대응 및 투자 전략 등을 폭넓게 설명했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최근 경제 둔화의 핵심 요인은 건설 부문의 급격한 위축이며, 향후 기업들은 자산시장 변동성을 구조적 변화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물리·우주로 확장되는 미국의 3대 영토 전략, 중국 신산업 직진 육성 정책 등 글로벌 환경 변화가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기업이 준비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온라인 소비 확대, 정부재정 축소,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 전환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기업은 재무·투자·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점검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금리·환율·부동산·증시 등 전 세계 자산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일수록, 기업은 외부 환경을 정확히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 기업들이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상의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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