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성과 점검·내년도 전략과제 논의
지속가능한 성장 목표로 행정체계·문화·경제 전반 재정비

대전 동구가 민선 8기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조율하기 위해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구 제공
대전 동구가 민선 8기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조율하기 위해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구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 동구가 민선 8기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조율하기 위해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20~24일까지 구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소별 분산 방식으로 보고회를 진행하며 부서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각 부서장은 주요 사업 현황을 직접 설명했고, 박희조 동구청장이 주재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점검이 이어졌다.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동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주요 내용은 AI 기반 스마트 행정체계 구축, 인구정책 발전전략 수립, 관‧학 협력 강화, 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정체성 강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경쟁력 제고 등이다. 구는 이들 과제가 동구 르네상스 추진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세부 실행 방향을 조율했다.

또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행력 강화와 부서 간 유기적 협업 체계 정비, 장기 과제의 단계별 로드맵 마련 등 내년도 구정 운영의 전략적 방향도 심층 검토됐다.

구는 현재 고물가·고금리 등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성과가 낮거나 실효성이 부족한 사업은 조정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예산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각 부서는 주민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중심 사업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여건 속에서도 위기 속 기회를 창출하는 구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보완해 민선 8기 구정 목표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ks7051@naver.com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