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20일 대학 강당에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 RISE사업단,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단, 부트캠프사업단, COSS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취업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학년도 취업·창업의 날 및 산학협력 성과엑스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창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성과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엑스포는 진로설계경진대회 시상식과 우수작 발표, 전공 UCC 상영, 산학협력 기반의 전공 성과물 전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창의적 성과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준비해 온 진로 목표와 학습·전공 역량을 구체적인 산출물로 보여주며 서로의 경험과 성장을 나눴다. 우수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교수진의 심화 멘토링을 제공받아 진로 개발에 더욱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청주시일자리지원센터와 지에스씨넷 등 지역 유관기관도 현장에서 참여해 이력서 컨설팅, 직업 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학습UP 공모전 전시 공간에서는 우수 학습노트와 강의 에세이, CHSU 크리에이트 공모전 영상 작품이 함께 공개되어 학생들의 학습 성취와 창의적 역량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면을 만들었다.
캠퍼스 곳곳에서는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푸드트럭과 포토존, 대학 공식 캐릭터 츄호와의 기념 촬영,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생동감 있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진로 탐색과 취업·창업 준비 과정이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즐기는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히 돋보였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공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의 성과, 학생 중심 실무 교육모델의 실제 적용 사례를 한눈에 공개했다.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현장 요구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온 대학의 교육 철학이 행사 전반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함인숙 취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취업·창업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번 엑스포는 교수진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교육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전했다.
박용석 총장은 “교육성과와 산학협력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한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산업체·지역사회와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전문 인재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앞으로 지역 산업 발전과 학생 성장을 함께 견인하는 교육 혁신 모델을 확장하며 진로·취업·창업 전 과정에서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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