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순국선열의 날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굳건히 지켜낼 것"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에 깊이 새겼다.
권향엽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에 가슴 깊은 경의를 표하며, 그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제 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주제가 '대한민국 빛낼 이 너와 나로'라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의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권향엽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함께 지키고 내란이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그리고 그 후에도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굳건히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1905년 강제 체결된 을사늑약으로 우리의 외교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를 떠올리며 국권 침탈에 맞서 '빼앗긴 조국을 되찾겠다'는 마음 하나로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겼다.
김효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경제 환경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지만 우리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향해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며 "진영 대립이 아닌, 자유와 법치, 책임과 공동체 정신이라는 독립운동의 가치를 지금 이 시대의 정치가 온전히 되살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은 순국선열의 희생이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보훈가족 지원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굳건한 안보태세와 동맹 강화로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끝가지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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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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