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에너지 저장 장치 장비 시연 등 산업 맞춤형 교육 소개

(사진제공=울산교육청) 울산에너지고 이준호 교장과 교사  학생들이 13일 웨이브 2025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제공=울산교육청) 울산에너지고 이준호 교장과 교사 학생들이 13일 웨이브 2025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국제뉴스) 주영곤 기자 =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는 지난 12~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웨이브(WAVE) 2025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이차전지와 미래에너지 산업 분야의 특성화 교육과정, 학생 연구(프로젝트) 산출물 등을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신기술의 새로운 이상(비전)을 여는 사업(비즈니스)의 장’을 주제로 에이치디(HD) 현대중공업(주), 고려아연, 삼성에스디아이(SDI), 유니스트 등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46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국제 산업 박람회다.

울산에너지고는 울산 지역에서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유일한 마이스터고로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초청됐다.

학생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이차전지 혼합현실(Mixed Reality) 장비를 활용한 공정 모의실험(시뮬레이션) 체험, 에너지 저장 장치(Energy Storage System) 장비 시연과 실습 교육 모형, 학과별 교육과정과 기업 연계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실험과 실습 중심 교육과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관람객에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공간(부스) 운영에는 교사뿐 아니라 학생 4명이 함께 참여해 장비와 학생 작품을 직접 설명해 관람객과 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람회 기간 중 학생 183명은 현장을 견학하며, 미래 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또한 전시 기간에 관련 기업 홍보관 방문, 기술 토론회(포럼) 참여, 산업체와의 관계망(네트워크) 교류 등을 진행하며 학생 취업기업을 발굴하고 산학협력 확장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준호 교장은 “이차전지와 미래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박람회 참여는 학생들이 산업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기업과의 산학협력 관계망을 확장해 취업 기회를 확보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news0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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