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전직 조합장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조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씨는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조합 관계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조 씨의 범행으로 조합 관계자들 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조사에 따르면, 조 씨는 전직 조합장으로 지난 7월 중상을 입은 한 명을 추행한 혐의로 입건되고 조합장에서 해임됐다.
경찰은 조 씨가 앙심을 품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조 씨의 혐의를 형법상 살인죄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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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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