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15일(토)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2025 중구 뷰티·패션 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도심산업 페스타’를 발전시켜, 중구가 지닌 서울 대표 뷰티·패션 중심지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는 ‘스타일을 입다, 중구를 걷다’를 주제로,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로컬 브랜드 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페스타는 로컬 브랜드와 지역 인재의 성장과 도전의 장으로 꾸며진다. 서울뷰티허브·서울패션허브 연계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해 각자의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성동글로벌경영고·정화예술대학교·리라아트고·예원학교 등 관련 전공 학생들도 직접 패션쇼와 공연을 펼친다.
행사장은 메인무대, 플레이존, 뷰티존, 패션존으로 구성된다.
메인무대에서는 리라아트고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예원학교 전통무용팀의 개막식 무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K-뷰티 시연’, ‘K-POP 퍼포먼스’, 성동글로벌경영고 학생들의 ‘K-스타일 런웨이’ 등이 이어진다.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돼 현장에서 자신의 뷰티·패션 아이템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플레이존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퍼스널 수정 메이크업, 아이돌 포인트 메이크업 등 K-뷰티 체험뿐 아니라, 버려진 원단으로 데님 에코백과 반려동물 장난감을 만드는 업사이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충무공 이순신 복식 전시·체험, 자개 손거울·매듭 키링 만들기 등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뷰티존에는 서울뷰티허브 참여기업과 로컬 브랜드가, 패션존에는 서울패션허브 연계 동대문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현장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부 품목을 할인 판매하며,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패션·뷰티 소품을 활용한 게임존, ‘패션을 입다, 중구를 걷다’ 패션 사진 전시존, 콘셉트 포토존 등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는 중구의 뷰티·패션 산업을 조명하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자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구가 서울의 대표 패션·뷰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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