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극동대학교)
(제공=극동대학교)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간호학과(학과장 김아림)는 교내 스마트K테크센터 대강당에서 ‘제1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과 간호학과 개설 2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서식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90명이 참석해 간호사로서의 사명감과 윤리 의식을 되새기며,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간호학과 창설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학과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선서식의 나이팅게일은 서울성모병원 졸업생 동문 김서윤 간호사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류기일 총장을 비롯해 탁영란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전 대한간호협회장), 이명희 충북간호사회 회장, 감곡 매괴성당 김지석 안드레아 신부, 동문,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서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탁영란 한양대 명예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간호법 제정은 간호전문직의 사회적 역할 확립을 위한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간호사는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변화에 기여하는 보건의료 리더로 성장해야 합니다”라며 “극동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20년간 쌓아온 헌신과 성취를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이끌 간호 인재를 양성하길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류기일 총장은 환영사에서 “극동대학교 간호학과는 양질의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글로컬 보건의료 인재양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간호교육과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을 선도하는 미래형 학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공=극동대학교)
(제공=극동대학교)

이명희 충북간호사회 회장은 격려와 함께 대표 선서생인 심민솔 학생에게 간호장학생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며 “후배 간호사들이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간호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충북간호사회도 여러분의 성장을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아림 간호학과장은 “오늘의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이며, 이날의 맹세가 전문직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극동대학교 간호학과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입학정원 100명을 인가받아, 내년부터는 편제정원 330명 규모로 확대된다. 충청권 지역인재 전형과 국립소방병원과의 간호인력 양성 협약을 통해 지역 보건의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의 학과 성장은 간호계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협력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과 간호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미래 간호 인재들의 소명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지난 20년간의 성장을 축하하고 향후 간호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