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5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4일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10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117.42(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7월(2.6%) 이후 1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부문을 뺀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비 2.2% 올랐고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작년동월대비 농축수산물을 3.1% 올랐고, 공업제품은 2.3% 상승했다. 찹쌀(45.5%), 쌀(21.3%), 사과(21.6%), 고등어(11%) 등의 상승폭이 컸고, 배추(-34.5%), 무(-40.5%), 당근(-45.2%) 등 채소류는 하락했다.
빵(6.6%)과 커피(14.7%) 등 물가가 오르면서 전체 가공식품도 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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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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